금융 >

국회 정무위, 오늘 '60조 비트코인 오지급' 빗썸 사태 긴급현안질의

국회 정무위, 오늘 '60조 비트코인 오지급' 빗썸 사태 긴급현안질의
10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6.2.10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국회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60조 원대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긴급현안질의를 연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열고 빗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해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현안 질의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와 문선일 빗썸 부사장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하주식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기획관 등이 참석한다.

정무위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내부 통제 시스템과 지배 구조의 결함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정무위는 이 대표를 불러 책임 소재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간사는 당초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의장에 대해 국회 출석을 요구했으나 실제 출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국회 정무위 여야 간사는 지난 9일 빗썸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 6일 빗썸에서는 이벤트 보상으로 비트코인 총 62만 개(약 62조 원)를 잘못 지급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비트코인을 잘못 지급받은 이용자 중 일부가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개당 9700만 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빗썸에서만 8111만 원으로 일시 하락했고 이 시기에 불리한 조건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한 피해자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빗썸에 대해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부터 현장 점검을 진행해 오다 전날(10일)부터 검사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