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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이란 군사작전 첫주 3천개 목표 타격…함정 43척 파괴"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군 중부사령부는 6일(현지시간)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 개시 이후 첫 일주일 동안 3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이란 해군 함정 43척을 파괴하거나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엑스(X)에 이번 대(對)이란 군사작전인 '에픽 퓨리'(Epic Fury, 장대한 분노) 첫 7일간의 작전 개요와 주요 공격 목표, 투입 전력 등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게시해 이같이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28일 오전 1시 15분(미 동부시 기준) 시작됐으며 미군은 이란 정권의 군사·안보 인프라를 해체하기 위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합동 본부와 항공우주군 사령부, 지휘통제 시설, 통합 방공망, 탄도미사일 기지, 대함 미사일 기지, 해군 함정과 잠수함, 군 통신망 등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번 작전에는 B-1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F-15·F-16·F-18·F-22·F-35 전투기, A-10 공격기, EA-18G 전자전기, MQ-9 리퍼 드론 등이 동원됐다.

또 항공모함 전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 P-8 해상초계기, RC-135 정찰기, 공중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C-17 및 C-130 수송기 등이 지원 전력으로 투입됐으며 패트리엇과 사드(THAAD) 미사일 방어체계도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여기에서 공개할 수 없는 특수 능력도 작전에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앞서 엑스에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이란의 역내 공격을 비판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란 테러 정권은 지금까지 12개 국가를 공격했고 중동 전역에서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전날 밤에도 이란군이 바레인 민간 주거 지역을 향해 공격용 드론 7대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며 대응 없이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무고한 시민들을 위협하는 이란의 위협에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