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6·3대구]국힘 수성구청장 공천 5파전, 3선 도전 vs 인물 교체

[6·3대구]국힘 수성구청장 공천 5파전, 3선 도전 vs 인물 교체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청 전경. (사진= 대구 수성구청 제공) 2020.04.3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의 정치 1번지' 수성구청장 자리를 향한 국민의힘 내부 경선이 5파전으로 확정되며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돌입했다. 3선 고지 점령에 나선 김대권 현 청장의 '안정론'에 맞서 전직 청장의 '복귀전'과 정치 신예들의 '혁신론'이 충돌하며 수성구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1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이번 공천신청에는 김대권, 김대현, 이진훈, 전경원, 황시혁 등 5명의 후보가 접수를 마쳤다. 이들은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운 파격적인 공약으로 당심 잡기에 나섰다.

김대권 현 수성구청장은 '구정 연속성' 강조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그간 추진해 온 글로벌 수성 프로젝트의 완수와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강점으로 내세워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김대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문가 TF를 통해 주민 자산 가치를 높이는 '수성형 수익모델'을 설계하고 서울시의 사례와 유사한 '신속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진훈 전 청장은 수성못역에서 들안길까지 1.8㎞를 잇는 '스카이택시'를 1호 공약으로 내걸며 관광·상권 활성화의 적임자임을 자임했다.

[6·3대구]국힘 수성구청장 공천 5파전, 3선 도전 vs 인물 교체
[대구=뉴시스] 김대권 현 수성구청장, 김대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황시혁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사진 = 뉴시스 DB)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경원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상징보다 실익, 선언보다 실행을 슬로건으로 구청은 말하는 곳이 아닌 바꾸는 곳이라는 소신 아래 현장 중심의 실무 행정을 강조했다.

황시혁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구청장 직속의 '재건축 패스트트랙 지원단' 신설을 약속했다.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정체된 도심 개발의 물꼬를 트겠다는 전략이다.

지산·범물과 시지지구 등 노후 계획도시 재건축 문제를 두고도 후보들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별도 지원 조직 신설 등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김대현 후보는 금융·건축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 구성을 통한 ‘신속종합계획’ 수립을 강조하며 용적률 상향과 기부채납 완화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반면 황시혁 후보는 구청장 직속의 ‘패스트트랙 지원단’이라는 별도 조직 신설을 통해 인허가 기간 단축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청장의 3선 안착 여부와 신예들이 내세운 차별화된 공약들이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어떤 파괴력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