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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차부품 공장화재 10명 사망...나머지 4명 수색중

사망자 포함 인명피해 69명으로 늘어

대전 차부품 공장화재 10명 사망...나머지 4명 수색중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인명 수색중 발견된 시신을 옮기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20일 발생한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실종자 14명 중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21일 오전 3시 현재 불이 난 공장에서 인명검색을 벌여 실종자 시신 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실종자 4명의 행방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모두 건물 내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50분께부터 1개조 4명씩 총 10개조를 편성하고 교체 투입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 3분께 건물 2층 휴게실 입구 안쪽에서 숨진 실종자 1명을 확인,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이날 오전 0시19분께 건물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추가로 숨진 9명을 발견해 유해를 수습했다. 소방당국은 DNA 검사와 지문 확인 등으로 신원을 확인한 뒤 가족에게 인계할 계획이다. 남은 실종자 수색에는 첨단 탐색장비와 119구조견을 추가 투입한다.

김승룡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은 "현장 여건이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황이지만 단 한 분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구조와 수습에 임하고 있다"며 "아직 남은 실종자 네 분을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1시17분께 발생한 이번 화재로 공장 직원 170명 중 14명이 실종, 총 5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69명으로 집계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