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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부산 경선 레이스 고조…집중 견제 받는 오세훈

서울 2차 토론회 오는 10일 진행…18일 후보 선출 부산은 오는 7일 마지막 토론회 후 11일 후보 선출 박수민·윤희숙 후보, 오세훈 시장 견제 고조

국힘 서울·부산 경선 레이스 고조…집중 견제 받는 오세훈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31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비전 토론회에서 윤희숙(왼쪽부터), 오세훈, 박수민 후보가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26.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이 혼란한 와중에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 경선은 뜨거워지고 있다. 각 한 차례의 토론회만 남겨둔 가운데 이번주 부산 경선의 승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숙 전 의원, 박수민 의원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장 경선은 오는 10일 2차 토론회를 진행한다.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차지할 최종 승자는 오는 16~17일 본경선을 거쳐 그 다음날인 18일에 확정된다.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윤희숙 후보와 박수민 후보의 오세훈 후보 견제가 강해지고 있다.

세 후보는 지난달 31일에 있었던 첫 토론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직 사수에 제 마지막 정치적 각오를 걸겠다"고 하자 윤 후보는 "작년에 이미 대선 도전을 하셨던 분이다. 공허한 얘기"라고 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가 수도권 선거를 위해서는 당 지도부가 쇄신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두 차례나 공천 신청을 미룬 데 대해 "집안 탓은 안 해야 한다"고 했다.

세 후보는 부동산 해법을 놓고도 치열하게 맞붙였다. 윤 후보는 오 후보가 지난 2021년 당선 당시 2026년까지 36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으나 절반 정도 달성됐음을 지적하면서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이 "어렵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윤 후보의 '용적률 500% 디폴트' 공약에 대해 "처음부터 500%를 주면 혐오 시설로 분류되지만 꼭 만들어야 하는 시설을 단지 안에 확보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오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전후로 입장이 바뀌었음을 지적하면서 "혁신과 절연 얘기 진성정이 의심스럽다"고 하는 등 견제구를 날렸다.

2차 토론회가 본경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후보들간의 견제와 공방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국힘 서울·부산 경선 레이스 고조…집중 견제 받는 오세훈
[부산=뉴시스] 6·3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경선 1차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국민의힘 TV 캡처) 2026.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이 경쟁하고 있는 부산시장 경선은 두 차례의 토론이 진행되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박 후보는 주 후보가 지역 현안을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파고들며 공세를 펼쳤고, 주 후보는 변화와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들은 오는 7일 3차 토론회를 진행한다.
3차 토론은 '초고령사회', '복지', '교육', '문화관광'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정책 현안 뿐만 아니라 정치적 쟁점 등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부산시장 경선의 최종 승자는 오는 9~10일 이틀 간의 본경선을 거친 뒤 11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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