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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김부겸, 혁신당 후보로 생각하고 지원"…金 "감사"

조국 "김부겸, 혁신당 후보로 생각하고 지원"…金 "감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6·3 지방선거 정한숙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대구=뉴스1) 김세정 금준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를 혁신당 후보로 삼고 뛰었던 것처럼 김 후보를 혁신당 후보로 생각하고 지원하겠다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대구를 방문한 조 대표는 오후 3시 10분 김 후보와 통화했다. 통화에서 조 대표는 "당 대 당 협의가 필요한 만큼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곧 협의하겠다"며 이같은 말을 전했다.

조 대표는 "김 후보야말로 대구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대구가 변화해야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다"며 "반드시 승리하길 빈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는 "조 대표의 말씀에 감사하다"며 "지금은 분위기가 좋지만 선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정한숙 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대구의 현실은 웃을 수만은 없다.
대구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이 30년째 전국 꼴찌"라며 "동구 주민은 특정 정당에 수십년간 권력을 줬다. 수십년간 충성을 다했음에도 돌아온 게 무엇인가에 대해 책임을 물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당이 대선 시기에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혁신당 후보로 삼고 열심히 뛰어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대구에서 저희 당은 (시장)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 김 후보를 대구시장으로 만들고 김 후보를 혁신당 후보로 삼고 싶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