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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3개월 업무정지 기간 종료 후 폐업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3개월 업무정지 기간 종료 후 폐업
양재웅 더블유(W)진병원 대표가 지난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 사건 관련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씨가 운영하던 병원이 환자 사망 사고로 업무정지 기간이 끝난 뒤 결국 폐업했다.

12일 경기 부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양씨가 운영하는 해당 병원은 지난 1일 폐업 신고를 완료했다. 폐업 신고 당시 병원에 입원 환자는 없어 별도의 전원 조치나 사전 고지 절차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지난 2010년 7월 부천에서 개원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해 알코올중독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169병상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환자 A씨가 진료 과정에서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과정에서 담당 의료진이 강제 투약을 실시하고 경과 관찰을 소홀히 한 정황이 드러났다.

주치의와 간호사 등 5명이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 외에 양씨 등 병원 관계자 7명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지난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병원은 무면허 의료 행위(의료법 위반) 등이 적발돼 업무정지 3개월을 처분받았고 이의 제기 없이 지난 1∼3월 영업을 중단했다.

한편 양씨는 해당 사건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룹 EXID 멤버 하니와 결혼을 약속했으나, 결혼식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