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 작업 중 불 추정…공장 관계자 1명 경상
[파이낸셜뉴스] 전남 완도군의 한 냉장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2명이 순직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6분 만인 오전 8시 31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전 9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오전 11시 1분 큰 불길이 잡혔고, 오전 11시 23분 완전히 꺼졌다. 이어 오전 11시 34분 대응 단계도 해제됐다.
이번 화재로 구조대원 1명과 화재진압대원 1명 등 소방대원 2명이 순직했다.
공장 관계자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중 토치를 사용하다 불이 시작됐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청장도 현장으로 출동 중이며, 관계 당국은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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