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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집값 미쳤어"...한달 1억4000만원 껑충, 22억도 넘은 '동탄'

"여보, 집값 미쳤어"...한달 1억4000만원 껑충, 22억도 넘은 '동탄'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이 폭등 수준이다. 동탄신도시 대장주 단지 국평 매매 실거래가격이 한 달새 1억4000만원 뛰면서 또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도 폭증하면서 지난 5월에는 1200건도 넘어섰다. 정부가 조만간 규제지역 지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래는 더 몰리는 모습이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자료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대장주인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가 지난 6월 4일 22억25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앞서 해당 평형은 지난 5월 7일 2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동탄신도시 첫 국평 20억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불과 한달새 1억4500만원 뛴 것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국평 매물은 아예 자취를 감췄고, 대형 평형은 호가가 27억원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여보, 집값 미쳤어"...한달 1억4000만원 껑충, 22억도 넘은 '동탄'
자료 : 국토교통부

동탄구 아파트 거래량도 폭증하고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동탄구의 경우 4월 961건에서 5월에는 이날 현재 1243건으로 29% 증가했다. 1~4월 거래량은 평균 700여건 수준에 불과했다.

동탄구 아파트값은 반도체 경기, 성과급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결과다. 특히 동탄구는 삼중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있다. 때문에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갭 투자도 가능하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규제 강도도 약하다.

"여보, 집값 미쳤어"...한달 1억4000만원 껑충, 22억도 넘은 '동탄'
자료 : 경기부동산포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19% 상승했다. 4월 이후 상승률은 5.22%로 전국 1위이다.
동탄구 아파트값이 최근 들어 폭등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동탄구 등에 대해 규제지역 지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규제지역 지정 요건을 넘어섰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