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국빈 만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기업인들도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파이낸셜뉴스 로마(이탈리아)=최종근 기자】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전쟁과 상처를 딛고 발전을 이룬 한국과 이탈리아는 평화와 협력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우리의 공통 가치와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국빈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께서는 지난해 신년 연설에서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용기있는 선택과 행동의 결과'라고 말씀하셨다"며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우정은 1884년 수교 이후 142년에 걸쳐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양국 교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상호 관심을 바탕으로 인적 교류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양국이 오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번영, 마타렐라 대통령과 여사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알라 노스트라 아미치찌아'(Alla nostra amicizia·우리의 우정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로 만찬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국빈 만찬에는 한국 기업인들도 동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재용 회장, 존 엘칸 페라리 회장과 차담을 나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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