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서 '지역사회·의과대학·의료기관 협의체' 행사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과 의료기관,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 협력체계 강화
1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지역사회·의과대학·의료기관 Alliance: 공유와 협력으로 길을 열다' 행사에서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과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경남 의과대학들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지역의사제에 대비해 지역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과대학·의료기관 Alliance: 공유와 협력으로 길을 열다' 행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과 지역 의료기관, 공공의료기관, 보건소가 함께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의사제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과 실습체계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 학장, 1·2·3차 의료기관, 공공의료기관, 보건소 관계자, 울산·제주 등 의학교육혁신사업 참여 대학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지역의사제 도입 후 학생들이 지역 의료현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방향이 논의됐다. 부산·경남 의과대학들은 대학병원과 공공의료기관, 지역 중소병원, 의원급 의료기관, 보건소, 복지기관 등과 연계한 단계별 실습 교육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오전에 열린 1부 행사는 '지역의료기관과 함께 길을 열다'를 주제로, 부산·경남 지역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협의체 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지역의사제 학생 교육을 포함한 지역사회 의료인재 양성 방안, 의과대학과 지역 의료기관 간 교육협력 체계, 공동 실습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진 성과 공유 세션에선 공공의료기관, 보건소·복지관, 1·2차 의료기관 실습 성과와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과정 개발 노력이 소개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은 거창적십자병원, 마산의료원, 부산의료원, 부산보훈병원, 창원산재병원 등 5개 공공의료기관과 함께 공유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총 217명의 학생이 공공의료 현장을 경험했다.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은 1·2차 의료기관에도 299명, 보건소·복지관 188명 등 737명의 의대생을 지역 의료복지기관에 파견해 실습을 운영했다.
2부는 '의과대학이 함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의학교육혁신사업 참여 대학들이 임상윤리 공통 교육과정, 임상실습 전 임상수행평가, 지역특화 의학교육과 공통 교육과정, 의학교육혁신지원사업 현황, 부산의대 차세대 정보화시스템 등 의학교육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부산대 조원호 의과대학장은 "지역의사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학생 선발뿐 아니라, 지역 의료현장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의과대학, 의료기관이 함께 지역의료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료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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