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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디알액시온에 150억원 첫 투자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디알액시온에 150억원 첫 투자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운용 구조.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지역 1호 투자기업으로 '디알액시온'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첫 지역 투자기업으로 부산 기장군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 디알액시온을 선정하고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알액시온은 1979년 대림기업으로 창립 이래 부산에 뿌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자 향토기업이다.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인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블록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정밀 주조 및 가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해 현대ㆍ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차 대전환에 맞춰 친환경·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기존 엔진 부품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친환경차 경량화 부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투자 집행을 본격화해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권 중소ㆍ중견기업의 신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정책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9년간 부산시와 산업은행, 5대 시중은행이 함께 4959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운용하는 사업이다. 녹색·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부울경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자금을 공급하며, 매년 1000억원 이상을 지역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부산기업 투자 비중은 70% 수준이다.

디알액시온 이태훈 대표이사는 "디알액시온이 미래차·전기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시점에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첫 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산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미래 모빌리티 대표 중견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재수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과감하게 투자해 기업의 혁신과 산업전환을 뒷받침하고, 지역자본이 지역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