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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전자 간다" 구글 AI 투자 최대 수혜…두산에너빌리티, 美 원전 수주 지연에 목표가↓ [株토피아]

삼성전자, 구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공급 1위 수혜 전망 ▶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원전 기자재 발주 지연으로 단기 수주 주춤 ▶ KB증권
고려아연, 은값 급등 효과 사그라들며 이익 눈높이 하향 ▶ 신한투자증권

"60만전자 간다" 구글 AI 투자 최대 수혜…두산에너빌리티, 美 원전 수주 지연에 목표가↓ [株토피아]
삼성전자가 구글 등 미국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속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 수혜주로 평가받으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7월 23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AI 투자 확대 국면에서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를 지키며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기대했던 미국 원전 기자재 수주가 자금 조달 문제로 내년으로 밀리면서 목표주가가 낮아졌습니다. 고려아연은 1분기 실적을 이끌었던 은값 급등 효과가 약해지며 이익 눈높이가 내려갔지만, 미국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구글 AI 투자 폭발적 증가 속 메모리 시장 독점적 수혜 (KB증권)

삼성전자 (005930) ― KB증권 / 김동원 리서치본부장

- 목표주가: 60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26만5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삼성전자가 구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3분기 현재 삼성전자의 구글향 메모리 공급은 서버 메모리 수요의 50%, 고대역폭메모리(HBM)는 80%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는 구글의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구글 AI 생태계 최대 수혜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미국 빅테크의 투자 기조도 견고하다고 봤습니다. 그는 "구글을 포함한 미국 빅테크 업체들은 'AI 과소 투자가 과잉 투자보다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본부장은 "2027년 1c D램 기반 HBM4 생산 확대와 2028년 상반기 HBM4E 양산이 예정되면서 범용 D램 생산 능력의 구조적 제약이 장기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HBM 비중 확대로 인해 일반 D램 공급마저 타이트해지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
D램 칩을 여러 개 위로 겹쳐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AI 데이터센터 및 수퍼컴퓨터에 필수적으로 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美 원전 기자재 발주가 자금 막혀…수주 시점 내년으로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 KB증권 / 정혜정 연구원

- 목표주가: 14만원 (10.3% 하향, 기존 15만6000원) ㅣ 전일 종가: 6만92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미국 원전 수주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미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주력 대형 원자로 모델인 'AP1000' 건설 프로젝트 원전 기자재 발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단기적인 수주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정 연구원은 "미 에너지부가 원전 프로젝트의 기자재 조달에 최대 175억달러(약 26조원)의 조건부 대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개입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부터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발주 지연 문제는 일시적 현상에 그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고려아연, 은 가격 약세로 목표가 하향하나 비철금속 호조로 실적 방어 (신한투자증권)

고려아연 (010130) ― 신한투자증권 / 박광래 연구위원

- 목표주가: 160만원 (15.8% 하향, 기존 190만원) ㅣ 전일 종가: 99만4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귀금속 가격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27년 실적 추정치와 산정 방식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목표 밸류에이션 수준의 하락 영향"이라며 "영업이익은 4.9%, 순이익은 7.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은 가격은 13% 떨어지면서 전 분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하다"며 "은 가격이 온스당 1달러 변동 시 연간 영업이익은 약 100억~120억원 변동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던 귀금속 가격 급등세가 주춤해진 점이 2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박 위원은 "은 가격 하락에도 아연·구리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황산 수익성 개선 등이 귀금속 부문 감익을 상당 부분 상쇄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줄겠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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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