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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해양 SMR 시대' 국립한국해양대, 산·학·연 전략 소통회

'지금은 해양 SMR 시대' 국립한국해양대, 산·학·연 전략 소통회
지난 21일 국립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AI시대 에너지 대전환과 해양 SMR 산·학·연 전략 소통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직속 해양 SMR 추진단은 지난 21일 대학본부에서 'AI시대 에너지 대전환과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을 주제로 산·학·연 전략 소통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통회는 부유식 해상 원전과 원자력 추진 선박을 아우르는 해양 SMR의 조기 상용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통회 첫 주제 발표에 나선 해양 SMR 추진단 김종도 단장은 "해양 SMR 시장이 차세대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 개발은 원자로를 설계하는 원자력계와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업계 사이의 부처·분야별 칸막이로 실증 단계로 나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정 기업이나 원자로 노형에 종속되지 않는 국립대학으로서 국립한국해양대가 '중립적 공공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한 해양 SMR 조기 상용화 국가연구기반 구축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중심이 되고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와 유관기관도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배경 속에서 추진단은 대한민국 정부가 규제산업인 해양 SMR의 국제기술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최초 해양 SMR 시험·인증·실증·교육 플랫폼 구축과 유엔(UN) 산하 국제해사원자력안전기구 설립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2035년 해양 SMR 초도선 제작과 인허가 취득, 시운전을 완료하고, 세계 조선·원자력 1위 산업 생태계를 활용해 2030년대 수백조 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탄소중립 선박·부유식 해상 원전 시장의 선두 주자로 진입하겠다는 것이다.

류동근 총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해양 SMR 시장의 기술 표준을 선점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선박 시장을 선도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며 "해양 SMR 분야에서 국립한국해양대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