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0% 오른 7096.89에 거래를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2조원대 순매수에 힘입어 4% 넘게 상승했다. 4거래일만에 7천피를 회복했다. 코스닥도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5% 가량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4.40% 오른 7096.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963.35로 상승 출발해 장중 7108.44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1351억원, 101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2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3.65%), SK하이닉스(4.86%), 삼성전자우(3.24%), 삼성전기(7.66%), 현대차(3.35%), LG에너지솔루션(8.41%), 삼성생명(2.97%), 삼성바이오로직스(0.51%), KB금융(0.69%)이 올랐다. SK스퀘어(-0.73%)는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5.22% 오른 790.28에 마감했다. 오후 2시27분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0억원, 60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알테오젠(14.37%), 에코프로비엠(9.95%), 에코프로(9.34%), 레인보우로보틱스(6.17%), 주성엔지니어링(1.17%), 리노공업(2.92%), 원익IPS(1.43%), 피에스케이(0.19%), 에이비엘바이오(7.06%), 이오테크닉스(6.48%)가 올랐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알파벳 실적을 통해 AI 투자 사이클 피크아웃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설비투자(CAPEX) 상향과 클라우드 사업 호조가 확인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라며 "이달 들어 개인과 연기금의 매수 여력이 둔화된 반면 외국인이 대형주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유의미한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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