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대 최고 수준 기온 예보…전국 낮 최고 30∼39도
주말부터 기온 다소 낮아져…예년보다 심한 폭염 지속
고기압 못뚫은 태풍…오늘 낮 서울 39도 등 서쪽 기록적 폭염
서울, 역대 최고 수준 기온 예보…전국 낮 최고 30∼39도
주말부터 기온 다소 낮아져…예년보다 심한 폭염 지속
시원하다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6일에도 수도권과 전남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는 39도 안팎까지 치솟는 폭염이 이어진다.
주말부터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는데, 더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더위'에서 '심한 더위'로 바뀌는 정도겠다.
이날도 고기압 아래 맑고 동풍이 불어 들면서 수도권과 전남 등 태백산맥 서쪽이 극심히 덥겠다.
새벽 일본 오키나와 동쪽 710㎞ 부근 해상을 지난 제13호 태풍 돌핀은 한반도 상공에 자리한 고기압을 결국 뚫지 못하고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갈 전망으로, 더위를 수그러지게 하는 역할은 못 하겠다.
고기압 못뚫은 태풍…오늘 낮 서울 39도 등 서쪽 기록적 폭염 (출처=연합뉴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을 보면 인천 31.1도, 서울 30.5도, 부산 29.6도, 광주 29.2도, 울산 27.8도, 대구 27.7도, 대전 27.5도 등으로 서쪽 지역은 이미 30도를 넘었거나 30도에 육박했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9도 사이에 분포할 전망이다.
서울 낮 기온이 39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는데, 예보대로면 기온 기록이 바뀔 수 있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10월 이후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39.6도다.
인천은 한낮에 38도, 대전과 광주는 37도, 대구는 36도, 부산은 34도, 울산은 33도일 전망이다.
고기압 못뚫은 태풍…오늘 낮 서울 39도 등 서쪽 기록적 폭염 (출처=연합뉴스) 한낮 햇볕이 강해 오후 들어 경기남부는 '매우 나쁨', 수도권 나머지와 충남·전북·전남은 '나쁨' 수준으로 오존이 짙겠다.
금요일인 7일까지 극한폭염이 이어지다가, 주말부터 더위가 다소 완화되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9도겠다.
이후 토요일인 8일에는 한반도 북쪽엔 고기압, 남쪽에 태풍이 자리해 비교적 차가운 북동풍이 불어 들면서 동해안과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기온도 소폭이나마 내려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겠으며 9일은 21∼26도와 26∼36도겠다. 기온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높고 폭염 수준이니 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
8일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30∼80㎜,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20∼60㎜, 경북남부동해안 5∼40㎜, 제주산지·중산간 5∼30㎜ 정도겠다.
태풍 돌핀 영향으로 제주해상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6일부터, 나머지 남해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7일부터 바람이 시속 30∼70㎞(9∼2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 물결의 높이는 최고 5m 이상이겠다.
이처럼 해상에 파고가 높은 가운데 제주해안에 이날 밤, 전남남해안에 7일 밤, 동해안에 8일부터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파고가 높아 너울이 유입될 때 갯바위나 방파제뿐 아니라 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고 저지대에선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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