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부산 해경이 전날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조명탄을 밝히며 야간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선원을 찾는 해양경찰의 수색 활동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는다. 풍랑주의보 발효로 수중 수색이 힘들어지면서 해상 수색으로 전환했다.
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 8명 중 구조된 2명(1명 생존·1명 사망)을 제외한 인원을 찾는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밤 진행된 야간 수색에서 해경 등 관계기관은 함선 14척과 항공기 등을 투입했다. 하지만 실종자와 유류품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더욱이 기상 불량으로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 이날 발효된 부산 앞바다 풍랑주의보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해상에는 북동풍 20~24㎧의 강풍이 불고 있다. 해역의 파고는 4∼4.5m에 달한다. 이에 수중 수색이 불가해지면서 해상 수색으로 가로 35㎞ 세로 50㎞ 해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해경은 사고 발생 해역 인근 광안리·송정·기장해수욕장 등 해안가도 수색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29분 부산 오륙도 남동방 약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돼 2명이 구조됐다.
선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한국인 국적의 선원 1명은 끝내 숨졌다. 티엔에스캐처호에는 당시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선원 8명이 승선했다. 현재까지 6명은 실종 상태다.
[email protected]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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