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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민석 '개헌' 언급에 "李 '연임 불가' 선언만 하면 돼"

장동혁, 김민석 '개헌' 언급에 "李 '연임 불가' 선언만 하면 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이 정말로 개헌을 하고 싶다면,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개헌의 전제는 간단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가' 선언만 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5·18과 부마항쟁 등의 헌법 전문 수록은 개헌의 출발이고, 권력구조 개편은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될 것"이라면서 "현행 헌법과 법률의 절차적 정신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와 국민 요구를 반영해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에 "5·18과 부마항쟁을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본심은 '권력구조 개편'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김 대표가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연임 개헌'이 그 '선'이라고 우길 것"이라며 "지금껏 해 온 것만 봐도 뻔히 알 수 있지 않느냐"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그 한마디가 없으니 개헌도 안 되는 것이다.
김 대표가 '연임 불가' 선언을 받아오면, 개헌의 1등 공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개헌'이 아니라 민생이 먼저다. 'ETF특검', '제주실종사망사건특검'부터 실시하자"며 "국민의 삶을 챙기는 정치, 그게 여당 대표의 진짜 '품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