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한 줄 알면 사퇴해야…차후에는 수오지심 갖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취재 자제를 요청 하고 있다.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둘 다 그냥 깔끔하게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나는 도저히 장관감이 안 되고, 다른 하나는 경찰 재수사나 받는 '마담 정치' 법무부 장관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창피한 줄 알면 그냥 바로 사퇴하라"며 "차후에는 제발 수오지심(羞惡之心)을 갖고 공직생활을 하라. 대통령에게 더 이상 누 끼치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마담 정치'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담이라는 표현은 해당 의혹 관련 인물인 브로커 양모씨를 가리킨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10월 지인의 요청을 받고 식약처장에게 한 제약업체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용 후보자는 장관직 겸직과 배우자 '셀프 인사', 정부지원금 수령, 기본소득당 사당화, 이른바 '언더조직' 성차별 묵인, 세월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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