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관광 약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 바다 위에서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몸이 불편한 관광 약자들도 부산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기획 관광 사업이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관광 약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6 모디 포용관광 기획사업,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관광 약자의 해양관광 접근성과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공사가 마련한 사업이다. 특히 관광 약자의 접근 편의를 위한 무장애 관광 환경이 조성된 송도해수욕장에서 수상 휠체어를 활용해 백사장 산책과 바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개인의 특성과 선호에 따라 백사장 산책 또는 바다 체험에 참여했다. 안전한 체험이 되기 위한 안전수칙 안내와 회차별 운행 보조인력 배치 등이 이뤄져 현장 안전관리도 함께 추진됐다.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그랩 디 오션 송도 호텔도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체험을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기공간과 샤워, 환복 공간, 수건을 제공하고 수상 휠체어 보관 장소를 지원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상 휠체어 체험을 통해 관광 약자들이 부산의 바다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광 약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 체험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관광 약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 백사장에서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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