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AIFC 연차총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일대에서 '2026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연차총회'를 비롯해 공동 프로젝트 회의와 글로벌 금융 심포지엄 등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WAIFC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하며 시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WAIFC 의장단·사무국과 세계 주요 금융중심지 대표단,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WAIFC는 금융중심지 간 교류·협력을 위해 2018년 설립된 국제 네트워크다. 2024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부산이 2026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금융중심지의 정책 경험과 금융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의 해양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은 참가자 환영 행사, '영 아카데믹 어워드(Young Academic Award)' 행사, WAIFC 연차총회·공동 프로젝트 회의, 국제금융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 금융당국과의 대화, BIFC 글로벌 금융 심포지엄 등이다.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디-스페이스(D-Space)에서 참가자 환영 행사를 열어 부산 금융중심지를 소개하고 세계 금융중심지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을 연다.
15일에는 부산항만공사 현장 시찰과 '영 아카데믹 어워드', WAIFC 연차총회 및 공동 프로젝트 회의가 이어진다.
16일에는 국제금융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로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넓힌다. 이어 '금융당국과의 대화'에서 WAIFC 대표단과 국내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주요 금융정책과 국제 금융환경의 변화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같은 날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BIFC 글로벌 금융 심포지엄'이다.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WAIFC 원탁회의와 특별연설 등이 이어진다. 영국 금융컨설팅기관 지옌(Z/Yen)의 마이크 워들 대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제40차 평가 결과를 부산에서 직접 발표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토론에선 부산의 항만·조선·해운 기반을 금융 경쟁력으로 연결해 해양금융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17일에는 WAIFC 대표단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 현장을 둘러본다.
전재수 시장은 "해운·항만·물류와 금융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될 때 부산은 진정한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번 연차총회를 계기로 부산의 금융·해양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해 세계 해양금융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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