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선언 2026 : 글로벌 항만 혁신 협약 발표
지난 14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열린 항만 CEO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가 세계 정상급 항만 대표들과 함께 '부산항 선언 2026 : 글로벌 항만 혁신 협약'을 발표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최근 '항만 CEO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부산항이 세계 정상급 항만과 미래 항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0년간 선진 항만의 경험을 배우며 발전해 온 부산항이 앞으로의 150년은 세계 항만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에는 함부르크를 비롯한 LA, 로테르담, 바르셀로나, 하로파, 닝보저우산 등 세계 주요 항만 CEO와 시애틀, 롱비치, 싱가포르, 앤트워프-브뤼헤 항만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부산항 선언 2026의 핵심은 '혁신'과 '연대'다. 참여 항만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해 모든 항만이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항만 간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급망 위험을 예측하는 등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연료 확산과 에너지 자립형 항만으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혁신의 성과가 일부 선도항만을 넘어 세계 항만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국제항만협회(IAPH)와 국제해사기구(IMO) 등을 통해 기술과 경험도 공유하기로 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의 지난 150년은 세계 여러 항만의 경험을 배우며 성장해 온 여정"이었다며 "이제 세계 주요 항만과 함께 혁신을 이끌고, 그 성과를 나누어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항만의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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