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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전방위 대통합 시동…오늘부터 혁신당 등 진보4당과 접촉"(종합)

김민석 "전방위 대통합 시동…오늘부터 혁신당 등 진보4당과 접촉"(종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민주당-대전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6.9.16 ⓒ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장성희 김지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전방위 대통합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라며 "대통합위원장을 맡은 박범계 의원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진보3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접촉을 해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보 대통합을 본격화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섭단체 완화, 결선 투표 도입, 합리적인 선거제 조정, 경쟁력 단일화 등을 고리로 해서 이미 각 진보 정당과 대화를 나눴고, 이러저러한 논의를 제기했다"면서 "한편으로는 당을 안정시키고, 또 한편으로는 진보 세력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그에 더해 중도보수 세력과의 대화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 대표 연설에서 제기한 섞어 앉기(는) 이미 민생경제 연석회의를 통해서 첫 가시화를 이뤘다"면서 "반드시 본회의 섞어 앉기를 실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간의 청년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협력하자는 것도 정부에 확실히 다시 촉구해서 청년관계장관회의에 여야 함께 참석 등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민주당의 창당 71주년을 맞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 정책을 계승하고 혁신하는 내용의 '청년 연설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잠정적으로 정식 명칭은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로 하겠다"면서 "1030 연설대회로 하고, 일명 '4통 연설대회'로 하겠다. 이 아이디어는 우리 전당대회 과정에서 4통 통합을 제기해 준 정청래 전 대표의 아이디어를 차용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에 우리 당의 젊은 싹들이 많이 참여해 주고, 그분들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당에는 특별히 더 포상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은 이른바 4통 통합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 당내의 모든 생각과 의견을 모으는 통합 작업을 본격적으로 가속하겠다"면서 "이번 창당 71주년 기념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 행사는 청년을 통해 미래의 관점에서 당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위대한 통합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민주당의 시도당 변화를 주도하는 '시도당 당사 대변신 태스크포스(TF)' 신설과 함께 TF장에는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조승래 의원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 의원은 사무총장으로서 당 살림을 알고 대단한 감각을 갖고 있다"며 "광화문 청년 당사를 물색하는 작업을 하는데, 이걸 물색하고 결정하고 리모델링하는 작업 등을 문화적 감각을 가진 조 의원이 현 총장과 함께 챙겨달라"고 말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9월 19일 민주당 창당 71주년을 맞아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 1030 연설대회'를 개최한다"며 "우리 역대 대통령이 4통을 넘어 '원(1)통'으로, 사통 통합에서 원통 통합으로 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동준비위원장은 권노갑(김대중재단 이사장)·한명숙(전 총리)·정세균(전 총리)·김민석(대표)"이라며 "권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한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정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을 담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포상은 김 대통령과 노 대통령 관련 재단에서 준비하고, 문 대통령과 이 대통령 관련해선 협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시도당 당사 대변신 TF에 대해선 "시도당사가 시민들과 더불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란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어서 문화적 콘셉트를 넣었으면 좋겠단 이야기를 조 의원이 많이 했다"며 "조 의원이 맡아서 이걸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제안한 '교섭단체 구성요건 15석 완화'에 대해 조국혁신당에서 10석으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논의의 장을 이제 열었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의 장이 더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