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교육청이 선보인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통합 로그인 시스템 '펜즈(PENZ)'가 개통 열흘 만에 누적 접속 20만건, 가입자 1만명을 돌파하며 학교 현장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펜즈는 일평균 1만 5000여 건의 접속이 이뤄지고 있으며, 매일 1000명 이상이 신규 가입하고 있다.
펜즈는 그동안 교육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도구마다 개별 계정을 생성·관리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한 통합 로그인 시스템이다. 한 번의 통합 인증으로 구글, MS, 어도비, 캔바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
통합 로그인 시스템 '펜즈' 설명회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펜즈가 학교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한 이유로는 시스템 개통 후 3주간 총 4회에 걸쳐 학교장, 기관장, 정보부장, 계정 담당자 등 141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맞춤형 설명회가 주효했던 것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또 개별 서비스마다 회원가입과 계정 관리를 별도로 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해소한 직관적인 시스템 구조도 한 몫을 했다.
이번 통합 체계 구축에 에듀테크 기업들의 지원과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교육청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듀테크 전문기업 '오늘배움'은 부산교육청의 통합 로그인 체계 구축에 뜻을 같이하며, 2학기 동안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AI 에듀테크 솔루션인 '스노클'과 '레드멘타'를 전액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노클은 학생의 음성과 그림, 텍스트를 통해 사고 과정을 AI가 분석하는 과정 중심 평가 도구다. 레드멘타는 160여개의 AI 도우미를 통해 수업 설계와 맞춤형 형성평가를 돕는 AI 학습 설계 플랫폼이다.
시교육청 유영옥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열흘 만에 누적 접속 20만 건과 가입자 1만명을 달성한 것은 학교 현장이 필요로 하던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 행정을 정확히 짚어냈다는 방증"이라며 "교육청의 시스템 구축 노력이 기업들의 자발적인 에듀테크 지원이라는 선순환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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