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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가 650만원?…가장 비싼 나라는 어디?[1일IT템]

튀르키예 아이폰 듀오 4742달러…브라질·인도 뒤이어

아이폰 듀오가 650만원?…가장 비싼 나라는 어디?[1일IT템]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공개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기본형을 튀르키예에서 사려면 650만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출시가에 두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아이폰 듀오는 국가·지역별 세금과 가격 정책에 따라 판매 가격이 큰 차이가 있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누케니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 256GB 모델은 튀르키예에서 약 4742달러(약 654만원)로 가장 비쌌다. 이어 브라질도 약 4310달러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고, 인도는 약 3150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미국 최저세율 지역으로 1999달러였다. 튀르키예에서 같은 제품을 사는 데 미국의 2.4배가량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달러 환산 가격만 놓고 보면 두 지역 간 격차는 2743달러에 달한다.

한국의 아이폰 듀오 256GB 모델 가격은 달러 환산 기준 약 2459달러 수준이다. 다만 이는 지난 10일 기준 환율로, 국내 공식 출고가는 329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보다 비싼 나라를 살펴보면 △캐나다 최고세율 지역 2498달러 △베트남 2510달러 △호주 2526달러 △필리핀 2559달러 등으로 파악됐다. 튀르키예 가격은 한국과 비교해도 달러 환산 기준 약 1.9배에 달한다.

한국보다 저렴한 나라는 △UAE 2314달러 △말레이시아 2335달러 △대만 2376달러 △일본 2377달러 △중국 2384달러 등이었다. 한국은 비교 대상 가운데 13번째로 가격이 낮았다.

고용량 모델에서도 가격 격차는 컸다. 2TB 모델은 미국 최저세율 지역에서 3199달러였지만 튀르키예에서는 6928달러로 2배를 웃돌았다.
한국은 3805달러로 비교 대상 가운데 8번째로 저렴했다.

누케니는 각국 온라인 애플스토어의 세금 포함 출시가격을 지난 10일 기준 환율로 달러로 환산해 비교했다. 환율이 계속 변하는 만큼 달러 환산 가격은 실제 구매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