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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관리들, 유엔 본부서 이란 대표단 만났다"…23일 추가 회담

[파이낸셜뉴스]
트럼프 "미 관리들, 유엔 본부서 이란 대표단 만났다"…23일 추가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에 직접 협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 관리들과 이란 대표단이 회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며 23일에도 추가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 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란과 회담이) 아주 잘 됐다. 한 시간 전에 끝났다"며 "세 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마수드 페제스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미국에서는 트럼프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회담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는 "(이란에) 선택지는 두 가지다. 한쪽은 완전한 파괴이고, 다른 선택지는 위대해질 잠재력이다"라며 "이란은 (미국과 합의만 하면) 위대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담은 매우 생산적이었다.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들은 아주 좋은 회담을 했다.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켜보겠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합의하는 게 이란에도 유리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에 두 가지 선택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과 합의해 그들이 재건하고,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더 위대한 국가를 만들도록 할 것인지" 아니면 "이란을 신속히 전멸시켜 다시는 사람을 살해하고 국가를 파괴할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인지"가 미국이 당면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간)선거 직후 합의가 성사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