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세종에서 열린 민원 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민원 해결 노력·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제주도 등 관계기관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등 자원을 즉시 투입해 인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고 해역의 기상과 해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구조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29톤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1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인 8명과 베트남인 1명 등 외국인 선원 9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 등 2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구조된 선원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9척과 헬기 2대, 항공기 1대를 투입하고 해군 함정 1척과 유관기관 선박 1척, 민간 어선 3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2~14m로 불고 파고는 2m 안팎이다.
사고 어선은 출항 신고 당시 승선원을 8명으로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1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해경은 승선원 신고 경위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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