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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선 전복사고… 韓총리"인명구조 최우선" 지시

제주 어선 전복사고… 韓총리"인명구조 최우선" 지시
5일 오전 제주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29t급 근해연승 어선이 전복돼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한성숙 국무총리는 5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상황을 보고받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하라"면서 "행정안전부, 국방부, 제주도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해상 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도 해양경찰청과 어업관리단 등 소속 기관에 "구조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분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11명이 탄 경남 사천 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 7성진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70t급 근해채낚기 어선 황금호는 승선원 11명 중 9명을 구조했지만 선장 등 2명이 실종됐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9호와 해경 헬기, 인근 어선 등이 투입돼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협중앙회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