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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취임 100일...66개 공약 추진계획 구체화

김석준 부산교육감 취임 100일...66개 공약 추진계획 구체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제20대 부산시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공약실천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일 시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공약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부산교육의 비전인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감 공약사항을 5대 영역, 15개 과제, 66개 공약, 86개 세부과제로 구체화했다.

5대 영역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이다.

먼저 미래교육을 위해 지난 4월 고등학교에 도입한 부산교육 AI 튜터 'BeAT'에 이어 교수·학습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전체 초·중·고로 확대 보급한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AI 윤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을 기른다. 독서토론 캠프와 학교 오케스트라 등 인문·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을 2028년 상용화해 수업·평가 혁신을 뒷받침한다.

맞춤교육을 위해선 문해력·수리력 책임지원을 강화하고, 학년별 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해 학습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긴급 대응체계를 확립해 안심교육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5개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설치하고 학교 현장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했다. 내년에는 학부모의 자녀교육을 지원하고 교육·상담·소통의 거점 역할을 할 학부모지원센터를 개소해 학교와 가정의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시민교육 실현을 위해선 민주적 생활태도 함양과 헌법교육을 내실화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가치와 원칙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존중과 책임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이중언어·국제교육 중심의 글로컬 미들스쿨과 해양안전·해양레포츠를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숙박형 부산학생해양수련원 건립도 2030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행복교육을 위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이주배경학생의 강점을 키우는 다문화 자율학교를 운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 참여 활동비와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 기회를 제공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과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을 확대해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복지를 확충한다.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총 소요예산은 1조 3886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향후 세부 사업계획과 재정여건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 100일은 부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약실천계획을 출발점으로 이제는 계획을 현장의 변화와 성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취임 100일...66개 공약 추진계획 구체화
제20대 부산광역시교육감 공약실천계획 주요 내용. 부산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