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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의사록 "금리 연내 추가인상"…10월 인상 없을 듯

10월 27∼28일 차기 회의 추가 인상 언급은 없었다
인상 이유엔 이견…"위험 관리 차원" vs "인플레 확산 방지용"

9월 FOMC 의사록 "금리 연내 추가인상"…10월 인상 없을 듯
지난 9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하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10월에 곧바로 인상할 필요성은 시사하지 않았다.

금리 인상의 이유에 대해선 인플레 확산 방지나 위험 관리 차원 등의 이유였다.

7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most) 참석자들은 연말까지 연방기금금리(FFR·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오는 10월 27∼28일 예정된 차기 회의에서 추가 인상을 단행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이 각 회의에 '열린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향후 회의에서의 결정은 새로 들어오는 정보와 그것이 경제 전망 및 위험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9월 15∼16일 FOMC에서 12명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긴축이었다.

금리 인상의 배경을 두고서는 위원들 간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많은'(many) 참석자들은 예상보다 강한 수요나 추가적인 공급 충격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도는 상황이 지속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성격의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위원들은 위험 관리 차원을 넘어 기본적인 경제 전망에 근거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몇몇'(a couple of) 참석자들은 에너지 시장 혼란과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서 비롯된 부문별 물가 상승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 보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several) 참석자들은 현재 기준금리가 긴축적이지 않거나 미미하게(mildly) 긴축적인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미 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 요인과 국채 시장 기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소수'(a few) 참석자들은 대차대조표 정책과 관련, 국채 시장이 원활하게 기능해왔다고 진단하면서도 시장 스트레스에 대비한 계획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이들은 시장 기능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연준의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대응 수단을 강화하는 한편, 국채 시장 내 연준의 관여는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