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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가 천장 사고 내일 합동 감식…경찰 33명, 구조 결함·안전조치 집중 조사

11일 국과수 등 관계기관 합동 감식 실시
구조물 결함·안전조치 이행 여부 집중 조사


대구 상가 천장 사고 내일 합동 감식…경찰 33명, 구조 결함·안전조치 집중 조사
10일 대구 건물 천장 붕괴 현장을 소방 관계자가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38명이 다친 대구 북구 상가건물 천장 마감재 낙하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에 나선다. 구조물 결함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가 핵심 조사 대상이다.

대구경찰청은 10일 북구 관음동 상가건물 천장 마감재 낙하 사고와 관련해 3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광역수사대장을 팀장으로 중대재해수사계 등 수사 인력 23명과 과학수사계 6명, 홍보계 2명, 피해자보호팀 2명으로 구성됐다.

합동 감식은 11일 오전 9시 진행된다. 경찰은 감식 결과와 함께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16분께 관음동의 한 4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30여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2층에서는 한 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기장판 판매 행사를 열고 있었다. 행사 참석자 대부분이 고령층이었고, 부상자도 주로 7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신고 과정에서는 건물 1층 마트의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사고는 같은 건물 2층 행사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