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휴일 골프치는 것까지 시비하지 마라" 비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일 골프장을 방문해 야권의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대통령도 사람"이라며 지원에 나섰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형 사고를 알면 대비를 하지 골프를 하겠느냐"며 "대통령도 사람이다. 아무리 일벌레라도 휴식이 필요하고 365일 24시간 돌아가면 고장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부시 대통령은 걸프전쟁 중에도 한 달간 휴가와 골프를 즐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애호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골프는 대중화됐다. 대통령이 휴일에 친지들과 골프를 치는 것은 릴렉스, 운동 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대통령의 휴일 골프까지 시비하지 말고 자기 눈의 대들보를 보라"고 일침을 날렸다.
앞서 같은 날 주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대구 북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천장 마감재 일부가 무너져 38명이 다친 전날 오전, 이 대통령이 골프를 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받았다"며 "대통령의 사적인 비공개 일정을 정치적 공방에 활용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대구 천장 붕괴 사고 때 이재명 대통령이 태릉 cc에서 황제 골프를 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6.10.11 /사진=연합뉴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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