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달 APEC나루공원과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에 러너지원공간 2곳을 추가로 마련, 총 5곳의 거점 조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APEC나루공원 러너지원공간.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시민들의 일상 속 러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러너지원공간이 늘고 있다.
부산시는 이달 APEC나루공원과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에 러너지원공간 2곳을 추가로 마련, 총 5곳의 거점 조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러너지원공간은 시민들이 달리기와 자전거 등 체육활동 전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탈의실과 물품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시설이다.
시는 올해 3월 다대포 러너지원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5월 부산시민공원과 북항친수공원에 보조지원공간을 마련했다. 이번에 금련산역과 APEC나루공원에 시설을 추가하면서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새롭게 조성된 두 시설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은 도시철도 2호선 역사 내에 마련된 도심형 편의시설이다. 뛰어난 대중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광안리 해변 달리기부터 금련산 트레일러닝까지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APEC나루공원 러너지원공간은 수영강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변형 편의시설로, 보행교 등 강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운동 편의를 돕고 쾌적한 체육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러너지원공간을 시민 참여형 러닝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일상 속 건강한 러닝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APEC나루공원 일대에서 매주 열리는 '달려라부산 러닝크루'와 연계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오는 23일에는 삼익비치수변공원에서 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개소를 기념하는 특별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러닝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오는 11월 14일에는 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달려라부산 러닝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어 12월 6일에는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를 잇는 세계육상연맹(WA) 공인 '부산브릿지마라톤'이 열릴 예정이다.
시 남정은 체육국장은 "러너지원공간이 시민들의 운동 편의를 높이고 일상 속 러닝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원하는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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