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식몰 배송 내년 1월 하순…출시일 현장 구매 불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6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송출되는 아이폰 듀오 홍보 영상을 보는 시민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의 애플스토어 현장 판매를 제한한다. 출시일에 매장을 방문해도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없고,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20일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는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를 현재 애플스토어에서 현장 구매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온라인 주문 후 무료 배송을 받거나 애플스토어에서 픽업할 수 있지만, 매장에 가서 재고를 확인한 뒤 구매하는 방식은 제한된다.
국내 애플 온라인스토어의 배송 예정일은 정식 출시일보다 약 3개월 늦은 내년 1월 하순으로 안내되고 있다. 전날 기준 국내 주문 페이지에는 내년 1월 22일 출고 일정이 표시됐으며, 배송 지역에 따라 실제 수령일은 1월 23일로 안내된 사례도 나왔다.
애플이 현장 구매를 제한한 사실을 홈페이지에 명시한 국가는 한국과 일본 등이다. 맥루머스 등 외신은 두 나라의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픽업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는 안내가 게시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도 출시일 매장 방문만으로 제품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온라인스토어의 배송 예정일도 사전예약 시작 약 30분 만에 내년 1월 25일로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의 경우 한국처럼 현장 구매 제한 안내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것은 아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초기 물량을 사전예약 고객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일부 통신사는 사전예약을 차수별로 나눠 접수하고 있으며, 추가 물량이 확보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초기 물량이 제한된 만큼 예약 시점과 추가 입고 일정에 따라 실제 수령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애플스토어의 현장 판매 제한이 통신사 대리점이나 파트너사 매장 전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특정 이동통신사와 파트너사 매장에서도 아이폰 듀오를 판매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매장별 재고와 판매 일정이 다를 수 있어 출시일에 바로 구매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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