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지역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와 두 도시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2026 부산·칭다오 비즈니스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 파견, 중국 국제어업박람회 참가, 수산기업 교류회를 연계해 진행한다. 지역 중소기업 18개사와 중견기업 1개사 등 총 19개사가 참여한다.
부산과 칭다오는 2012년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경제·산업 분야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두 도시는 조선·수산 등 해양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동북아시아의 주요 해양·항만도시로, 산업적 연계와 협력 가능성이 크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칭다오 하이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칭다오 친환경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의 바이어 상담회가 열린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조선소와 선박기자재 구매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상담 품목은 LNG 이중 연료 추진선용 기자재, 초저온 밸브, 선박용 전기·제어장치 등 친환경 선박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칭다오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유력 바이어를 발굴하고 참가기업과 사전에 연결한다. 현지 조선소 시찰과 구매 담당자와의 교류를 통해 중국 조선산업 공급망 진입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28~30일 칭다오 홍다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9회 중국 국제어업박람회에는 지역 수산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28일 오후에는 칭다오 현지에서 부산·칭다오 수산기업 교류회를 열어 두 도시 수산업계의 협력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교류회에는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기업 8개사와 중국 수산업 관련 기관·협회 및 기업, 칭다오시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김기환 경제정책실장은 "부산과 칭다오는 해양·항만·수산 등 공통의 산업적 기반을 가진 경제협력 파트너로, 오랜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면서 "이번 비즈니스위크는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되고, 두 도시의 경제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