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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맷길, 노선 개편...시민의견 수렴

부산 갈맷길, 노선 개편...시민의견 수렴
기장군 일광읍 동백마을 일원에 조성된 갈맷길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변화하는 보행환경과 시민의 걷기 수요를 반영해 갈맷길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개편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26일부터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노선의 불합리한 구간을 조정하고, 부산의 해안·강변·산림·도심 경관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신규 노선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기존 9코스 23구간(278.8㎞)으로 운영되던 것을 일원화해 36코스(295.3㎞)로 변경한다. 또 갈맷길의 이동 거리와 소요시간을 조정,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이용자들이 목적과 여건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 번호와 명칭을 단순화해 안내 정보의 통일성을 꾀했다. 대중교통과 연계한 시·종점 설정, 직관적인 순환형 노선체계 구축, 코리아둘레길과의 노선 일치화, 보행약자와 관광객의 접근성을 고려한 노선 단순화 등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해안길, 강변길, 숲길, 도심길별 최적 노선 선정과 코스별 이동 거리 및 소요시간 조정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경관과 지역 특색을 살리고, 이용자가 목적과 여건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갈맷길 노선 개편안은 다음 달 8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부산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색 있는 장소를 발굴하고, 명소화 사업을 통해 갈맷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