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이유는 '외교', 부정은 '부동산' 최다
민주 35%·국힘 30%…정부 출범 이후 격차 최소
지난 29일 이재명 대통령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행 긍정평가가 한 주 만에 40% 아래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나왔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들은 외교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들은 부동산 정책을 주된 평가 이유로 꼽았다.
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39%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였으며, 12%는 판단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긍정평가 응답자가 꼽은 이유는 외교가 17%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평가와 서민 정책·복지가 각각 5%를 차지했다.
부정평가 응답자 중에서는 부동산 정책을 지적한 비율이 19%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 17%, 국방·안보·대북 10%가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평가와 독재·독단은 각각 6%였다. 경제·민생은 긍정과 부정 양쪽에서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내린 35%,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오른 3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당 격차는 5%포인트로 좁혀졌다. 오차범위 안의 격차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작다. 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와 같아졌고 국민의힘은 기존 최고치에 도달했다.
나머지 정당은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3.1%, 응답률은 10.4%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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