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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모은 5억, 주식투자로 3억 손실"…결혼 앞둔 직장인 '눈물'

"13년 모은 5억, 주식투자로 3억 손실"…결혼 앞둔 직장인 '눈물'
[서울=뉴시스] 결혼 자금으로 모은 전 재산을 주식 투자로 잃고 결혼식과 신혼집 마련 등 인생의 중요한 계획이 모두 틀어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결혼 자금으로 모은 전 재산을 주식 투자로 잃고 결혼식과 신혼집 마련 등 인생의 중요한 계획이 모두 틀어졌다는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식으로 마이너스 60% 3억 손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3년 동안 야간 근무를 하며 악착같이 모은 5억4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60%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털어놨다.

"13년 모은 5억, 주식투자로 3억 손실"…결혼 앞둔 직장인 '눈물'
[서울=뉴시스] 작성자 A씨는 5억4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60%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은 A씨가 공개한 통장 잔고 캡처본.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내년 상반기 결혼은 모든 것이 불투명하며 우선 집은 포기했다"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실질적인 잔고가 개인연금 3000만원을 제외하면 1억8000만원에 불과하며, 마이너스 통장 3800만원까지 짊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침에 눈을 뜨면 수천만원이 날아가 있고 지금은 빼고 싶어도 빼지 못한다"며 극심한 고통을 토로했다. A씨는 "어제는 부동산 계약날이었으나 손실 난 주식을 도저히 매도하지 못해 가계약금을 날렸다"며 "버티면 오른다고 하지만 이 정도 손실이면 복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로와 함께 쓴소리를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마이너스가 15%를 넘어가면 즉시 손절하여 만회할 기회를 잡아야 하며 무조건 버티라는 주장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돈이 그토록 소중하면서 레버리지를 사용한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며 "너무 큰 손실을 입어 손절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 이번 기회로 본인의 경솔한 투자를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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