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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상·하원 모두 석권 전망...'공화당 텃밭' 뒤집어 [美 중간선거]

美 NBC, 민주당이 상하원 장악한다고 확정 보도
상하원 동시 탈환은 20년 만에 처음

민주, 상·하원 모두 석권 전망...'공화당 텃밭' 뒤집어 [美 중간선거]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중간선거 개표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매체와 선거 조사 기관들은 공화당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이변이 다수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NBC뉴스는 이날 개표 방송 가운데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를 탈환한다고 확정 보도했다. NBC는 이날 민주당이 상원 경합주 7곳 가운데 오하이오와 텍사스, 캔자스, 아이오와를 포함한 4곳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체는 민주당이 남은 3개주 가운데 메인과 미시간에서도 우위라고 분석했다. 마지막 남은 알래스카주 개표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NBC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최소 252석을 확보한다고 예상했다. 이는 과반에 필요한 218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날 미국 CNN은 오후 11시 50분 기준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이 하원에서 각각 178석, 106석을 확보했다고 집계했다.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51석(과반), 공화당은 39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이 현지 매체 예상대로 표를 얻을 경우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인 2006년 이후 20년 만에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동시에 뒤집게 된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했던 지역에서 다수 승리했다. 텍사스·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캔자스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역구였다. 텍사스 상원의원을 민주당이 가져간 것은 38년 만에 처음이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하는 것도 28년 만에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