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 전재수 부산시장, 빈대인 BNK 금융그룹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는 6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부산시 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기후테크 기술의 사업화와 저탄소 생산공정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기술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총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본사 또는 주된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기관별로 시는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고,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한다. BNK금융은 우대금리 대출과 보증료 지원을 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 면제와 우대 보증을 제공한다.
협약 대출은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을 통해 취급한다. 세부 대출 조건과 지원 기준은 협약 내용 및 각 기관의 운영 기준에 따라 적용된다.
전 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후테크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탄소감축 기술의 사업화와 현장 실증, 저탄소 설비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