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본예산 대비 2168억원(4.1%) 증가한 총 5조514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중앙정부의 이전수입 1052억원과 내부거래 1194억원이 증액되면서 편성됐다. 시교육청은 인건비와 학교 신·증설 등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반영하고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학생 교육과 직결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가칭)청소년평화교육센터 건립 31억원, EBS 연계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24억원, 202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대비 학교 경기장 조성 16억원, 수업 개선을 위한 현장 교육지원 15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강화교육발전특구사업 31억원,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 3억원, 늘봄학교 운영 14억원,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 22억원, 유보통합 지원 44억원, 장애학생 지원인력 인건비 46억원 등도 편성돼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실었다. 교육시설 개선에도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178억원, 다목적 강당 증축 109억원, 학교 내진 보강 51억원, 학교 증개축 28억원, 냉난방 개선 등 시설환경개선 20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6월 5일 개회하는 제302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6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학생 맞춤형 교육 및 미래 교육환경 조성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8 10:46:18[파이낸셜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3·1절 기념사 후속조치 포함 통일정책 방향을 보고했다. 자유주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통일구상을 마련하고 국민이 공감할 통일담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기반으로 통일교육도 강화한다. 8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선 각계각층 의견수렴을 통해 국민들이 합의할 수 있는 자유주의 철학 반영 새 통일구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이 한민족과 통일을 부정하고 우리나라를 주적과 교전국이라 규정한 데 맞서 분명한 통일지향 입장을 다지는 것이다. 헌법 제3조와 제4조에 입각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입장을 지속 발신해 북한의 대남 심리전에 대응한다는 것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30주년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수정안과 윤 대통령이 약속했던 신통일미래구상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통일담론 세미나와 가칭 통일상상 국민참여 토론을 달마다 개최하는 등 공론화에 나선다. 공론화 과정에서 북한 인권 문제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고비용 분단구조를 재조명하고,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문제 해법으로서의 통일을 강조해 젊은 세대들의 관심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교육 차원에서도 통일 공감대를 키운다. 학교 교사 대상 통일교육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교수·학습자료를 배포하고, 청소년과 2030세대를 대상으로 전국 50곳의 통일·안보 현장에서 체험 연수를 활성화시킨다. 또 북한이탈주민 전문강사와 2030 통일전문가를 육성해 통일교육의 내실을 다진다. 학교 교육 강화와 함께 통일교육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10곳의 지역 통일교육센터·1000명 규모 통일교육위원회·8곳의 통일선도대학·통일교육 시민사회단체 협력을 제고시킴으로써다. 또 통일·북한정보 전문 ‘통일정보자료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국내 통일 공감대 형성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의 통일 여론을 조성해 북한을 압박한다. 먼저 해외 여론조사 기관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통일인식 실태조사를 최초로 시행하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해 국제적 관심을 끌어낸다는 것이다. 주요 무대는 올해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참여하는 안보리 공식회의,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 11월 예정된 북한에 대한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UPR)’, 12월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 등이다. 자체적으로는 외교부와 협업해 미국·일본·유럽 등과 통일국제협력대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전문가·민간단체를 불러 모으는 북한 인권 국제대화도 두 차례 개최한다. 납북자·억류자·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에 대해선 김국기·최춘길 선교사 억류 10주기와 KAL기 납치 55주기,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등에 송환과 생사확인을 요구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납북 문제가 걸려있는 미국과 일본 등 유사입장국들과도 UPR 등을 계기로 협력한다. 탈북민 정착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윤 대통령 지시로 제정된 7월 14일 탈북민의 날 첫 기념행사를 계기로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국민통합위원회 등과 협력해 사회적 인식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정착에 성공한 탈북민 사례를 확산시키는 내용이다. 세부적 지원으로는 북한에서 의료 경력을 가진 탈북민의 경우 의과대학과 연계해 발굴하고, 로스쿨 등 대학원 학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원을 늘린다. 탈북민 거주지 보호기간 5년이 지난 후에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엔 자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장려금 지급도 추진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3-07 17:51:0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11일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24 전북교육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김명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학교장,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2024 전북교육계획은 △미래를 만드는 교실(미래) △모두를 위한 책임교육(책임)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안전) △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자치)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공동체) 등 6개 분야로 돼 있다. 미래 분야에는 전북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운영, 전북온라인학교 운영, 도교육청 지정 특수교육 연구학교 운영, 장애 영유아 교육, 장애학생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원,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예술중점학교 운영 등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책임 분야는 데이터 기반 학습지원 앱,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 학력신장 시스템 구축, 기초학력 진단 체계 내실화, 학력신장 교원연수 및 연구회 운영, 국어·영어·수학 중점학교 운영, 전북형 토론교육 활성화, 유보통합 기반 구축, 유아교육 교육 등이 포함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방과후 미래교실 운영, 돌봄교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거점돌봄센터 구축·운영 등이, 자치 분야에서는 단위학교 학생회 활성화, 청소년 성장지원사업 운영 등이 추진된다. 협력 분야에는 한울타리유치원 운영, 어울림·원도심학교 운영,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10개교), 지역 기반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 (가칭)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센터 설립 추진,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운영, 예비수험생을 위한 올인원 대입 진학 컨설팅 등이 포함됐다. 공동체 분야는 기초영어 프로그램 운영 지원, AI 활용 영어듣기 프로그램 지원, 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운영 지원, 도교육청 지정 영어중점학교 운영 지원, 수학중점학교 운영, 인성교육 중점학교 운영, 인성교육지원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어려운 학교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교육가족께 감사드린다. 올해는 좀 더 혁신적으로 달라진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부탁드린다”라며 “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생을 중심에 두고 더 새로운 전북교육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1 15:22:00【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시장으로서 생각하는 가장 큰 과제는 분절된 파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동서축과 경의선축, 남북축을 이어 파주 어디에 살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취임 후 주요 성과로 이동시장실 운영 등 시민과 소통 확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개발 공모’ 등 9개 공모에서 국-도비 310억원 확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앙토지수용위 심의 통과, 미국 마이애미 의과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난개발 방지 및 농지성토 규제 강화, 파주쌀 소비 촉진 등을 소개했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고민해 준비한 행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해 본격 속도를 낼 것”이라며 교통, 평화,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청년, 교육, 농촌, 행정 등 10대 분야 시정방향과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GTX-A 노선 등 광역교통 차질 없는 추진과 대중교통 혁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평화경제특구법 제정과 DMZ 생태관광벨트 조성 등 남북교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 도약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민생경제 발전 △파주문화재단 설립, DMZ 기억의전당, 문화예술 공연장,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건립 △어르신-장애인-여성-아동을 위한 복지안전망 구축 △청년정책 협의 강화, 쳥년 맞춤형 정책 및 취창업 지원 △신청사 건립, 행정구역 개편 및 시정연구원 설립 등이 거론됐다. 김경일 시장은 기자회견문 발표에 이어 정책 브리핑을 통해 경의중앙선축의 금촌-월롱-파주-문산-운천-임진강역 주변 등 원도심에 대한 개발 구상과 금촌-교하-운정 등 각 생활권 연결을 통한 도시기능 확장, 친수공간 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GTX-A 개통, (가칭)GTX-A 운정역 환승센터, 지하철 3호선 연장, 서해선(대곡소사) 연장 등과 GTX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마을버스 공공성 강화, GTX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선 개편, DRT-천원택시 확대 등 대중교통 혁신방안도 내놓았다. 김경일 시장은 “오늘 말씀드린 주요 정책과 15개 분야 144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간다면 새로운 파주, 기회와 대도약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6일 발표한 ‘시민과 함께 한 100일’ 기자회견문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먼저, 지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파주발전에 대한 시민 기대와 뜻을 받들어 제9대 파주시장으로 취임한 지 이틀 후면 100일을 맞습니다. 파주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누구보다 파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저에게 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시장에 당선된 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문제는 분절된 파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문제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동서축과 경의선축, 남북축을 이어 도시와 농촌 어디에 살든 누구나 행복한 파주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00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시민이 먼저다”라는 생각으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재난현장으로 달려간 것으로 민선8기를 시작했습니다. 17개 읍면동을 방문해 133건의 소중한 의견을 들었고 저녁에 퇴근하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시장실’도 운영했습니다. 또한, 산남동 난개발 민원현장에서는 주민들 어려움도 들었습니다. 지난 9월22일에는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과 도지사를 만나 국-도비를 요청하였고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개발 공모’에 244억원, 국토교통부‘지능형교통체계(ITS) 공모에 60억원 등 9개 사업에 약 31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중앙토지 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사를 통과했고, 미국 마이애미 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이오헬스 거점으로의 경쟁력도 갖추게 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시내버스 무료 승차에 이어 마을버스까지 확대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시민의 피해와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당한 재산권 행사는 보장하되, 난개발 방지와 농지성토 규제를 강화해 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명찰을 패용해 공무원의 책임행정을 강화했습니다. 농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파주쌀 소비 촉진’대책을 마련하여 2021년산 쌀 95%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또한 ‘한수위 파주쌀’ 호주 수출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100일간 이러한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여기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묵묵히 업무를 수행한 파주시 공직자가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민선8기 파주시는 지난 100일 동안 고민하여 준비한 행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의 큰 꿈을 향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습니다. 먼저,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전체 공정률 33%를 넘어선 GTX-A 노선과 (가칭)운정역 환승센터는 2024년 6월까지 완공하여 개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GTX 역세권 랜드마크 개발은 상업-문화시설 등 복합기능을 강화한 특화개발로 추진해 2026년까지 완료하겠습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국토교통부 등과 경제성 확보 방안을 강구해 올해 안으로 민간사업 제안서를 다시 제출하여 2023년에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조기 확정과 ‘KTX-SRT 문산 연결 추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시와 도시, 마을과 마을을 잇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대중교통 시스템은 개선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2024년 GTX 개통에 맞춰 마을버스에 이어 일반버스에도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신개념 교통수단인‘부르미 버스’는 운정신도시는 물론 농촌지역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남북교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촉구를 지속 건의하고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거점으로 DMZ 역사와 가치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DMZ 생태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따뜻하고 공정한 민생경제로 지역발전을 이루겠습니다. 100만 도시 파주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40 파주 도시기본계획’을 제대로 수립하겠습니다. 파주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조성사업과 운정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도 적기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파주 지역화폐’는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지역화폐 2.0시대’를 열겠습니다. 시민이 향유하고 참여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파주의 문화정책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파주문화재단’을 2024년까지 설립하겠습니다. 또한, ‘DMZ 기억의 전당’과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교감하는 버스킹 문화와 가족친화형 문화체험공간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건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에서 사립박물관이 가장 많은 파주시의 인프라 및 수장고와 연접한 이점을 활용하여, 경기도 최초의 국립민속박물관이 파주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삶의 여유를 찾는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파주를‘머물고 싶은 도시, 삶의 여유를 찾는 도시’로 만들어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로 키워가겠습니다. 올해 4월, 확정된‘감악산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조기 조성하고 ‘리비교 문화공원’과 ‘법원문화공원’에도 가족친화형 캠핑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활동 보장을 위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 등 시설을 확충하고 여성과 아이를 위한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하여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민간보육시설도 국공립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확대하겠습니다. 청년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의 권한과 역할을 대폭 확대하여 청년의 목소리가 청년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거, 창업, 복지, 문화 등 청년 맞춤형 정책으로 안정적이고 행복한 청년의 삶에 동행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온라인 스토어 청년 창업 지원’, ‘대학생 행정체험’ 등 내년도부터 청년의 취-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청년과 적극 소통하며 청년이 일하기 좋은 파주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파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직접 지원을 확대하여 ‘학생자치 축제 지원’과 다양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교육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지역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교통소외 지역 대상 학교별, 학생별 상황에 맞는 통학버스 운영과 고교학점제 학교통합 운영 등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농업 본예산과 농업전문인력 육성기금을 확대해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친환경-로컬푸드 공공조달체계 구축 등 판로 지원으로 시민 먹거리 복지를 증진하고 농업인 소득을 더욱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행정혁신으로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더 큰 파주로 도약하는 주춧돌이 될 파주시 신청사 건립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부지 선정과 기본구상에 참여해 확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 행정수요에 부족함이 없도록 운정동-교하동 행정구역 개편을 2023년 초까지 완료하겠습니다. 자치-경제-교통-환경 등 전문가로 구성되는 ‘시정연구원’ 설립을 2024년까지 완료해 50만을 넘어, 100만 도시 파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 민선8기 주요 정책을 비롯해 15개 분야, 144개 공약은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간다면 새로운 파주, 기회와 대도약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6. 파주시장 김경일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6 21:44:10【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촌신도시 재정비특별법,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인근 (가칭)행정타운 신설 등 주요 공약에 대해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날 첫 운행이 시작된 만안구 석수동에서 서울 사당동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M5556번에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탑승해 지역주민 불편사항이던 광역버스 노선 개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에서 관련법 제정이 필요한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통과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개발도 친환경 첨단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와 함께 인근 개발이 함께 진행되면 이 지역 주민의 숙원인 행정타운역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데이터 수집과 수요조사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안-동안 균형발전을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연장과 광명-시흥선 안양 연장 등 ‘서안양군 광역철도망’이 완성되면 만안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수검원 부지 개발과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등과 맞물려 향후 만안구는 경기도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날 ‘만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등 23개 생활밀착형 민생 공약도 제시했는데, 안양시 재정여건상 큰 재원 부담 없이 시장 연임에 성공하면 바로 실천 가능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만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공약은 시민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후대응 및 친환경 정책”이라며 “연임에 성공하면 곧바로 실행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발표한 민생 공약은 유아-청년-여성-가족-노인-1인가구 등으로 분류됐는데, 유아는 △공동 육아나눔터 설치 △다함께 돌봄서비스 강화 △우수형 어린이집 확대를 제시했다. 청소년 공약은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교육가족 위한 미래교육센터 건립 △중-고등학생 졸업앨범 비용 지원 △중-고교 여학생 생리대 무상지급 등이다. 청년 대상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청년가구 이사비용 지원 등을 제시했다. 여성-가족 분야는 △돌봄시간 연장 및 거점형 아동 돌봄센터 설치 △출산지원금 2배 증액(최대 1000만원) △경력 보유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지원 등을 거론했다. 노인 관련 체감 공약도 제시했는데 △치매안심센터 및 안심병원 운영 △노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운영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독거노인 안전생활 시스템 구축 등이 바로 그것이다. 1인가구를 위해 △여성-노인 안심귀가 서비스 △노인방문 건강관리 △여성 1인가구 방범창 등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 △이동식 빨래방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 등도 약속했다. 최대호 후보는 “지난 4년 성과로 능력이 검증된 이 최대호가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며 “반드시 더 나은 안양 미래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대호 후보는 고려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연세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고려대 사범대학 연구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사)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와 사랑의집수리 운동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현재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장과 개발제한구역정책발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0 02:42:0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 운양환승센터에 공유오피스가 생기며 김포시청 부설주차장이 증설된다. 청소년 플러스카페가 개관하고, 평생교육 플랫폼도 문을 연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인근에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제2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하고 모든 출생아에 200만원이 지급된다. 노동권익센터-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개관하고 경기환경에너진흥원과 함께 환경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는 2022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김포시정 주요 내용이다. 자치행정-교육-지역경제 등 민생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2022년 김포시 제도-시책으로 무엇이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운양환승센터 공유오피스 설치-운영 민선 지방자치가 본격 실시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자체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대한 주민참여가 법적으로 명시됐으며 지방의회 사무직원 임면-징계 등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된다.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각종 시정 홍보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운양환승센터에는 임대공간인 공유오피스가 생기며 창업-사회적기업·봉사단체 소통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내년 말까지 행정체계 개편용역이 실시되는 등 인구 50만을 대비한 읍면동 행정체계 개편도 추진된다. 또한 마산동과 통진읍에 행정복지센터와 행정복합청사가 개청한다. ◇김포시청 부설주차장 증설…시민 주차불편↓ 김포시 청사 안전과 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전자출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별도 민원상담공간이 운영된다. 현재 본청에서 운영 중인 비대면 계약업무는 사업소, 읍면동까지 확대된다. 김포시청 부설주차장도 증설돼 시청을 이용하는 시민의 주차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보안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이 전면 시행되고 여권을 우편으로 직배송하는 서비스도 시행될 예정이다. ◇통진현 전시관 개관…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 조성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가칭)청소년 플러스카페가 개관한다. 실시간 화상교육 등 평생교육 플랫폼도 가동을 시작한다. 구래동 문화의거리에는 문화광장과 관문이 설치되는 등 시민 활력공간으로 조성된다. 통진현 전시관이 개관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인근에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생태탐방로가 개관하면 애기봉 인근 우수한 자연경관 감상이 가능해져 관광객 증가에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포 시티투어도 시범 운영된다. ◇제2종합사회복지관 개관…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김포북부권 복지사각지대를 책임지는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제2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한다. 또한 조폐공사에서 제작 후 바로 집으로 배송되는 장애인등록증 배송 서비스도 시작된다. 솔터축구장도 온라인 선착순 방식으로 대관을 시작해 인조잔디구장, 풋살장 등을 시민 누구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구래동에는 상담, 심리검사 등이 가능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되고 증축 공사를 마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내년 4월 재개관한다.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첫 만남 이용권(200만원)이 지급되고 영아수당도 신설돼 월 3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노동권익센터-소공인복합지원센터 개관 은퇴자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민원행정지원관 제도가 운영되며 읍면동 및 사업소 등에서 인-허가 등 전문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노동권익센터가 문을 열고 노동 상담과 함께 노동자 쉼터가 운영된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도 개관하고 소공인 온라인마케팅,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업소당 최대 150만원씩 음식점 주방개선을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농민기본소득사업도 시행돼 농민에게 연 6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 김포페이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포대로 버스전용차로 연장…환경전문가 양성 김포대로 버스전용차로가 현행 신사우사거리~신곡사거리 구간에서 신곡사거리~서울 개화역까지 연장된다. 올해 김포에 개원한 경기환경에너진흥원과 함께 지역환경 전문가를 양성하는 환경교육도 추진된다. 문수산에는 산림휴양치유센터가 개관하고 한강중앙공원에 이어 걸포중앙공원과 마송중앙공원이 야간조명 명소로 탈바꿈한다. 생활쓰레기 배출수수료 인상으로 20리터 일반용 재사용봉투가 640원에서 720으로 인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5 11:04:51【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021년도 10대 시정 성과를 선정했다. 코로나19 대응 혁신시책 추진을 비롯해 △인하대학병원 유치 협약 △신세계 대형쇼핑몰 유치 협약 및 ㈜삼성케미칼 입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및 마산도서관 개관 △6.25전쟁 이후 최초 민간선박 염하수로 항행 △국가철도망계획 김포노선 반영 △한강하구 철책 제거 착수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 선정 △김포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 및 시군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 △김포FC K3리그 창단 첫 우승 등이 바로 그것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비로 200억 집행 김포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최초 1시간 주차요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생활 특화 지원책으로 시민 등 이용객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김포시 전 세대에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와 시민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세대당 20리터 종량제 봉투 50매를 지원했다. 제2회 추경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비로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 통신교육비,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등을 지원했고 K방역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양해각서 체결…2024년 착공 지난 7월 김포시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등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에 (가칭)‘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인하대학교병원 측과 대학원 이전을 위한 대학위치변경 인가 절차와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포시는 올해 말 예상되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후 2022년 후속 협약 체결과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 2023년 인허가 절차 이행 후 2024년 대학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케미칼 통진(팬택)산단 입주…지역경제 활력↑ 지난 9월 김포시는 ㈜신세계프라퍼티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플랫폼이 결합된 공간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이다. 김포시는 이곳을 단순한 수익형 쇼핑시설이 아닌 레저-쇼핑-놀이-체험-문화 등 미래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김포통진(팬택)산업단지에는 차세대 주력 산업인 위생용품 및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삼성케미칼이 입지한다. 통진(팬택)산단은 휴대폰을 생산하던 ㈜팬택이 무너지면서 지역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슬럼화가 지속됐다. 이에 김포시는 산단계획 변경에 따른 입주업종 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삼성케미칼 입주를 도왔다. 김포시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통진산단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마산도서관 개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난 10월 개관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총 394억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했다. 월곶면 조강리 일원에 부지 4만9500㎡, 연면적 6930㎡ 규모로 전시관과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화, 생태, 미래’를 테마로 삼은 평화생태전시관과 고려 황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관,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야외공연장이 있다. 또한 지난 12월 김포한강신도시 주민 숙원인 마산도서관이 개관했다. 마산도서관은 생활SOC사업으로 선정돼 총 140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다목적실과 문화교실이 있다. 여행이 특화주제인 마산도서관은 1일 평균 2100여명 이용자가 4500권의 도서를 이용하는 등 개관과 동시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25전쟁 후 최초 염하수로 항행…평화 물길열기 지난 10월 김포시는 통일부와 공동으로 ‘2021 평화의 물길열기 염하수로 항행’을 추진했다. 항행구간은 김포시 대명항에서 한강하구 중립수역 500m 전방까지 왕복 32km 구간으로 중립수역에 있는 유도가 바로 보이는 곳까지였다. 민간선박이 강화대교를 지나 염하수로 항행은 6.25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간 만남과 교류, 협력이 예전처럼 김포 조강에서 펼쳐질 때 비로써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유대도 강화될 것”이라며 “한강하구 물길열기를 통해 한반도 교류와 협력, 번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급행철도-인천2호선 연장 김포노선 반영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과 함께 인구폭증으로 추가 철도교통 수단이 절실했고 다양한 광역철도 노선 확보를 추진해 왔다. 결국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와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인천~일산서구)이 반영됐다. 또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후 지난 9월 추경 예산을 확보했고 연구용역을 통한 신규 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과 추가 검토사업 본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출근시간대 열차 내 혼잡률이 285%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운행 개선을 위해 전동차 5편성 10량 추가 제작 및 증차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강철책 철거 착수…산책로 휴식공간 조성추진 지난 11월 김포시 한강하구 구간 철책 철거가 재개됐다. 내년 5월까지 우선 전류포구에서 일산대교(걸포동) 8.7㎞와 초지대교(대곶면)에서 인천시계 구간 6.6㎞에 설치된 철책이 철거된다. 김포시는 11월11일 3년10개월간 대법원에 계류돼 있던 감시장비 관련 소송이 김포시 승소로 판결이 나면서 소송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및 잔여 철책 철거에 대해서도 관할부대와 재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철책이 사라진 자리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강둔치에 생태습지 보전과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산책로와 시민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정하영 시장은 “철책 철거는 한강하구 일대 역사와 번영을 되찾고 김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라마리나에서 전류리포구를 거쳐 애기봉에서 대명항까지 해강안을 잇는 관광벨트가 김포의 또 다른 활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유농업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선정…40억 확보 지난 6월 김포시가 제안한 ‘한강솔솔큐어파크 조성’이 ‘경기도 First 공모사업’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4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한강솔솔큐어파크는 총사업비가 114억원에 달하며 사람과 자연을 위한 치유농업 사업이다. 양촌읍 누산리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체험센터와 1만㎡ 규모 체험장, 스마트팜, 아쿠아포닉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종 치유 프로그램실, 다목적 홀, 치유 쉼터가 치유농업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 관련조직 신설을 통해 치유농업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내 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김포시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시군종합평가 4년연속 ‘우수’ 김포시는 지난 3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획득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안부와 권익위가 공동으로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지자체 등 304개를 대상으로 민원처리 실태와 만족도를 평가해 가~마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김포시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은 민선7기가 처음이다. 또한 지난 11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에서도 2018년부터 2020년에 이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포FC 창단 최초 K3리그 우승…프로리그 진출 지난 11월 세미프로축구 K3리그에서 김포FC가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으로 창단된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초 법인 등록을 마친 김포FC는 축구전용구장과 전용버스 등 김포시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로 실력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선언한 김포FC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다. 내년 1월 총회에서 최종승인이 나면 2022시즌 K리그2 참가팀은 김포FC를 포함한 11개 구단이 된다. 정하영 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민선7기에서 뿌린 씨앗이 하나둘 열매를 맺기 시작한 알찬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김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자부심이 되는 사업이 더욱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4 02:46:31[의정부=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4일 의정부시의회에서 열린 2019년 시정연설에서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2019년을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에 필요한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역점사업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시정연설문은 먼저 의정부시의 100년 먹거리 설계를 완성해 희망도시 의정부시, 잘사는 의정부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사업은 2019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 글로벌 K-POP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들어서 문화·관광·쇼핑·주거 등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암동 복합리조트 아일랜드 캐슬이 2017년 6월 개장해 웰빙 행복을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대한민국의 웰리스 관광지 지정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미군2사단 본부였던 캠프레드클라우드에 중앙정부와 경기도 협조를 끌어내 국가 주도형 안보테마관광단지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캠프스탠리는 항공기 급유시설 미2비로 완전 폐쇄되지 않고 있으나 조기반환 하도록 최선을 다해 이곳에는 고품격 주거·힐링·케어 종합타운인 액티브 시니어 시티를 구상하고 있다. 캠프잭슨은 폐쇄된 상태로 문화·예술·축제 클러스터인 국제아트센터로 계획해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검토와 심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금오동 유류저장소 부지에는 꿈나무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4차 산업혁명 교육과 직업체험관으로 설계된 나리백시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정연설문은 경기북부의 중심지역으로서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장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서민 중심의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경전철 및 호원IC,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 동부순환로 확장공사 완공 등으로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됐으며 계속해서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철 7호선의 노선 변경, 전철 8호선 연장, 군포시 금정역 간의 GTX 조기 착공, 수서발 KTX 노선 연장 등 철도사업 연계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낙후된 시외버스터미널을 경기북부지역의 중추적인 복합기능 터미널로 새롭게 개발하고 경전철 활성화와 지선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경전철의 지선 건설, 노선연장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 호원IC와 호원동의 연결, 장암역삼거리에서 동의정부IC를 연결하는 광역도로와 국도39호선인 송추길 확장, 민락지구와 고산지구의 연결, 영석고교와 용현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등을 개설해 도로망의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시정연설문은 교육 부문에 적극 투자해 교육 의정부시를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2021년 개교와 개원이 목표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조기에 완공되도록 하겠으며 지속가능한 미래형 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한 나눔의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고,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을 재단으로 신설하겠다. 직동공원 내에 청소년 힐링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민락동 미술도서관을 건립해 미술 분야의 전시·연구·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권역별로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해 지역 간 균형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이어 시정연설문은 국가유공자, 보육, 청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으뜸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보훈회관 준공과 보훈명예수당 인상 및 보훈단체 지원 확대를 통해 국가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영유아 및 초등학생 부모들을 위한 온종일 돌봄센터를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15개소를 설치하겠다. 노인종합복지관 및 노인복지센터를 최소 권역동별 1개소씩 운영해 교양취미 프로그램 운영에 국한시키지 않고 제2의 인생 설계 상담, 노후준비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시정연설문은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의정부시 위상에 걸맞도록 행정력을 더욱 높여 경기북부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며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가칭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는 시대적 요청으로 평화통일특별도 신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2019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803억원으로 일반회계가 8456억원, 특별회계는 2347억원으로 2018년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11.40%가 특별회계는 6.0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04 13:39:056.13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교육감 선거도 남북교류 관련 공약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성향 예비 후보들은 21일 한반도 해빙무드에 맞춰 평화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DMZ를 활용한 생태 교육 등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공통공약으로 내걸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송주명 예비후보(경기.한신대 교수), 도성훈 예비후보(인천.참교육장학사업회 상임이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서울.경기.강원을 잇는 '평화교육과 혁신미래교육 벨트'구축 구상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약 발표에서 "평화.인권.생태감수성과 세계시민성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평화교육 과정.교과서를 함께 개발하겠다"며 "DMZ를 활용한 생태.평화교육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북학생 교육교류활동, '남.북.중.일 청소년 동아시아 역사.문화캠프'도 제시했다.이들은 "관계기관과 안전문제 등의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교육청 자율권 확대와 교원 임용.승진제도 개혁,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철폐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이런 가운데 조희연(서울).이재정(경기).민병희(강원) 교육감은 이날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접경지역 민주진보 교육감 평화통일교육 공동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또 비무장지대나 북방한계선, 민간인통제선과 잇닿은 접경지역에 남북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통일교육 시범학교(가칭)와 평화통일교육연수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학생이 상대측을 방문하는 수학여행, 평양.황해도 등과 교육교류, 교육청 내 남북교류부서 신설, 평화통일교육 지원기구 설치, 평화통일교과서 공동개발.발행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새로운 평화시대에 평화통일교육은 교육자의 의무"라면서 "민간단체와 협력해 평화체험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심형준 기자
2018-05-21 17:41:406.13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교육감 선거도 남북교류 관련 공약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성향 예비 후보들은 21일 한반도 해빙무드에 맞춰 평화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DMZ를 활용한 생태 교육 등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공통공약으로 내걸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송주명 예비후보(경기·한신대 교수), 도성훈 예비후보(인천·참교육장학사업회 상임이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서울·경기·강원을 잇는 '평화교육과 혁신미래교육 벨트'구축 구상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약 발표에서 "평화·인권·생태감수성과 세계시민성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평화교육 과정·교과서를 함께 개발하겠다"며 "DMZ를 활용한 생태·평화교육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북학생 교육교류활동, '남·북·중·일 청소년 동아시아 역사·문화캠프'도 제시했다. 이들은 "관계기관과 안전문제 등의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교육청 자율권 확대와 교원 임용·승진제도 개혁,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철폐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조희연(서울)·이재정(경기)·민병희(강원) 교육감은 이날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접경지역 민주진보 교육감 평화통일교육 공동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또 비무장지대나 북방한계선, 민간인통제선과 잇닿은 접경지역에 남북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통일교육 시범학교(가칭)'와 '평화통일교육연수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학생이 상대측을 방문하는 수학여행, 평양·황해도 등과 교육교류, 교육청 내 남북교류부서 신설, 평화통일교육 지원기구 설치, 평화통일교과서 공동개발·발행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새로운 평화시대에 평화통일교육은 교육자의 의무"라면서 "민간단체와 협력해 평화체험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18-05-21 15: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