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 20명은 21일 상하이 과학기술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반테러와 무역자유화 및 경기부양을 통한 역내 경제회복을 결의했다.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열린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정상들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뉴라운드를 올해안에 출범시키고 선진국은 오는 2010년까지, 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 각각 역내 무역을 자유화하는 내용의 정상선언문과 ‘상하이 합의’, ‘e-APEC전략’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세계 주요국들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경제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경제성장 둔화의 흐름을 반전시키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적절한 정책 및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상하이 합의’를 통해 “APEC 무역원활화 원칙들을 2006년까지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조치들을 취한다”면서 “향후 5년간 APEC 역내에서 무역거래 비용을 5% 감소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의 제1주제인 ‘세계경제 및 지역경제’에 관한 첫번째 발제자로 나서 세계적인 경제침체 회복을 위한 회원국간 정책공조방안을 제시하고 각국이 경기활성화를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2001-10-21 06:56:17【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4조1428억 원으로 편성됐다. 1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2022년 본예산 3조3655억원보다 7773억원 늘어난 4조1428억원을 편성, 오는 11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의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전입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6567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4071억원, 기타이전수입 9억원, 자체수입 369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기타 412억원이다. 특히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실현솨 대입 진학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소인수 맞춤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60억원 등 총 211억원을 편성해하였고, 현장 중심 진로교육과정과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28억원,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 1109억원 등 총 5083억원을 편성하였다. 이외에도 지역연계 예술교육 운영 6억원 등 총 71억원을 편성하였다. 김순형 강원도교육청 예산과장은 “2023년도 본예산안은 주민직선 제4기 강원교육 기본방향에 따른 5대 정책 추진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 및 학교 현장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내년도 본예산안은 제315회 강원도의회 정례회의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후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1-10 13:52:55[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오는 6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64의 1. 2. 8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74㎡A 45실 △74㎡B 117실 두 타입으로, 지상 2층~지상 19층에 위치해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을 원하는 젊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도보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과 여의도를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고, 시청(24분)과 강남(31분)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주요 도심권역인 장안동에서도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만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양대학교병원, 장안동 먹자골목,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도보로 안평초, 장평중, 동배부중·고 등 학교를 통학이 가능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각종 개발호재가 계획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경전철 면목선이 개발을 앞두고 있고,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는 현대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주택수 합산에서도 제외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는 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5-12 10:54:59【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은 가을철 임산물 생산시기를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0월31일까지 이어지는 특별단속은 전문 채취꾼 등 임산물 채취와 산림 내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나 허가 없이 도토리와 밤 등 수실류, 버섯솨 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나 산림을 무단으로 불법전용 하는 행위 등이다.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따. 임실군 관계자는 “산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임산물이라도 소유자의 동의나 허가 없이 채취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행위다. 본인 소유 임야가 아닌 곳에서 임산물을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9-30 16:38:02[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이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지만 메달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 출전해 자오솨이(중국)과 대결해 15-17로 패배했다. 1시간 간격으로 두 번의 패자부활전을 치른 이대훈은 동메달 결정전에도 1시간 남짓 휴식시간을 갖고 출전했다. 체력이 소진된 상황에서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 58㎏급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68㎏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7-25 23:05:41[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이 패자부활전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68㎏급 패자부활전에서 두 차례 패자부활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패자부활전 첫 경기에서 세이두 포파나(말리)를 11-9로 이겼고, 두 번째 경기는 미르하셈 후세이니(이란)를 맞아 30-21로 꺾었다. 이대훈은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자오솨이과 맞붙는다.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 58㎏급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68㎏ 동메달을 획득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7-25 21:22:32【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중국 선수단의 개회식 공동 기수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자오솨이(26)와 여자배구 선수 주팅(27) 선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권도는 한국의 국기(國技)지만 중국 일부에선 자국 전통 무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배구는 ‘여제’ 김연경이 지난 5월 상하이로 팀을 이적하면서 주목받았다. 19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체육대표단 도쿄올림픽에 기수 역할을 할 남녀 선수 1명을 보낼 수 있다. 자오솨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58㎏급에 출전해 중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태권도 종목 정상에 올랐다.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63kg급에서 우승했다. 도쿄올림픽에선 68kg급에 출전한다. 주팅은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 리더이면서 세계 여자 배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명이라고 중국 매체는 소개하고 있다. 2015년과 2019년 월드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을 이끌었고 월드 시리즈 MVP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중국에선 대표단 기수가 누가 되는지 여부를 주목받는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 2m2㎝ 장신의 왕리빈이 뽑힌 이후 남자 기수는 지금까지 키 큰 농구선수가 맡아왔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 야오밍이 기수로 활약했다. 비농구는 리오 올림픽의 남자 펜싱 플뢰레 선수가 처음이었다. 주팅은 키 1m98㎝, 몸무게 78㎏이다. 반면 자오솨이는 188cm에 몸무게 68kg에 그친다. 중국매체는 “키와 몸무게에서 주팅은 자오솨이보다 한 수 위”라며 “주팅이 한 살 많은 전형적인 ‘남매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남자 기수의 경우 탁구 세계 1위 마룽을 내세우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마룽은 키가 175㎝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을 이어 농구선수를 추천하는 의견도 나왔지만 성적이 받쳐주지 못했다. 중국체육대표단은 선수들의 대표성, 일정 등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의견을 수렴하고 신중한 검토 끝에 최종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주팅은 전날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기수를 맡아 힘이 난다”면서 “여자 배구 대표팀의 목표는 국기 게양이며 국가를 연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7-19 11:02:01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는 한동훈 검사장과의 ‘몸싸움 압수수색’으로 논란을 빚은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가 독직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과 관련해 “피해자 바꿔치기 둔갑술”이라며 정 차장검사를 두둔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진 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현대판 서유기, 독직폭행 둔갑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고검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 검사장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독직폭행)로 정 차장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진 검사는 “군사쿠데타 세력이 테라토마(기형종, 검사 지칭)들을 이용해 불법행위 둔갑술을 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초원복집 사건’, ‘유서대필 조작 사건’, ‘삼성 X파일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아직도 군사쿠데타 시절 향수 버리지 못하는 테라토마들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물건 소지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 관련해서 피해자 바꿔치기 둔갑술을 시행했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영장을 집행한 사람을 기소한 것이 정당한 지에 대해 “검사가 직무집행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폭행한 때에는 일단 징역형에 처하게 돼있으나, 법률에 의한 행위의 경우 형사처벌을 할 수 없으며 영장 집행은 형사소송법에 의한 행위”라며 “영장 집행 솨정에서 상대방이 폭행 등으로 반항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고,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으로 저지한 경우 이는 ‘정당행위’로서 처벌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영장 집행 과정에서는 이를 거부할 수 없으며 물리적으로 거부하는 경우 공무집행방해죄로 의율된다”며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노는 원숭이마냥 조직원 보호를 위해 잔기술로 둔갑술을 시전하는 테라토마들의 만행이 신속히 종결돼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10-28 09:33:54미세먼지와 큰 일교차로 건강관리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봄철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평상시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은 18일 "미세먼지와 일교차로 인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각종 질병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인체 면역세포 70% 이상 분포하는 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연물질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장은 영양분 흡수와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솨화기관인 동시에 인체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분포하는 면역 기관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와 일교차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봄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 하면 면역물질 생성과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진다. 미세먼지는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카드뮴, 납, 비소 등 유해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이나 폐질환은 물론 면역력을 저하시켜 심혈관, 피부, 안구 질환 등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앞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토양에서 서식하는 예쁜고마선충을 이용해 프로바이오틱스 효과성 연구를 진행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미세먼지 독성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미세먼지 알레르기 반응 감소 효과를 증명한 실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일레븐의 프로바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는 4500억 마리의 균수를 보장하며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개별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8종의 살아 있는 유익균이 이상적으로 배합된 이 제품은 세계 특허를 받았으며 20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물을 올리기도 했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오리지널 원료와 배합법을 적용해 드시모네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세계 특허 유산균 배합을 그대로 담은 음료"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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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10: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