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하철에서 한 노인이 여성의 눈을 겨냥해 손전등 불빛을 집중적으로 쏘아댄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지하철 객차 안에서 발생한 ‘불빛 테러’ 사건에 대해 전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의 지인은 노인에게서 불빛 테러를 당했다. 노인은 A씨 지인의 눈을 겨냥해 몇 분 동안 계속 고의로 불빛을 비췄다고 한다. 결국 불편함을 이기지 못한 지인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야 노인은 해당 행위를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인이 젊은 여성이라 만만해서 이런 짓을 한 것 같다”며 “(노인이 더 이상)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 제보한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인이 아닌 범인이다” “주변 사람들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처럼 지하철을 포함해 열차 내에서 다른 승객의 불편을 유발하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된다. 철도안전법 제82조는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위를 한 자에게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과태료 액수는 1회 적발 시 15만원, 2회 30만원, 3회 45만원 등으로 적발 횟수에 따라 가중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31 13:26:31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 내에 안전과 휴식을 겸비한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하철경찰대 폐지와 범죄 예방 우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안심존을 기획했다. 시민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각 1칸을 '움직이는 안심존'으로 디자인해 운영한다. 안심존은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둔 셉테드(CPTED) 개념을 적용해 시민들이 물리적 안전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보호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는 단순히 범죄로부터 보호받는 차원을 넘어 출퇴근길 바쁜 일상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디자인돼 어느 역에서나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안심존 외에도 합동 순찰, 성범죄예방 시설물 및 중고거래 안심존 확대를 통해 도시철도 내 안심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 28개 역에 안심거울, 비상벨 등 성범죄 예방시설물 6종 422개를 설치했다. 또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내 '중고거래 안심존'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안심존 구축을 통해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음까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0-30 18:43:41[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 내에 안전과 휴식을 겸비한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하철경찰대 폐지와 범죄 예방 우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안심존을 기획했다. 시민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각 1칸을 '움직이는 안심존'으로 디자인해 운영한다. 안심존은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둔 셉테드(CPTED) 개념을 적용해 시민들이 물리적 안전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보호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는 단순히 범죄로부터 보호받는 차원을 넘어 출퇴근길 바쁜 일상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디자인돼 어느 역에서나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안심존 외에도 합동 순찰, 성범죄예방 시설물 및 중고거래 안심존 확대를 통해 도시철도 내 안심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 28개 역에 안심거울, 비상벨 등 성범죄 예방시설물 6종 422개를 설치했다. 또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내 ‘중고거래 안심존’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안심존 구축을 통해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음까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09:26:18수도권에서 신규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새길 효과’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새길 효과’란 철도, 지하철 연장선,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주거 수요와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교통 개발이 예정된 지역은 직주근접의 장점과 함께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며 상권이 활성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최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역 일대가 이러한 ‘새길 효과’의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곤지암역은 경강선에 위치한 역으로, 여기에 GTX-A·D 노선과 경강선 연장선인 월판선(월곶~판교)의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서울 강남과 잠실, 인천 등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GTX-A 노선은 성남역에서 수서역까지 약 6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며, 향후 GTX-D 노선이 개통되면 삼성과 잠실 등 주요 도심을 15분 내로 연결할 수 있다. 월판선이 완공될 경우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경강선을 경유해 약 1시간 1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과 강원 지역 간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교통 호재 속에서 곤지암역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인 ‘곤지암역 제일풍경채’가 11월 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곤지암역에서 도보 3~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2층까지 7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56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59㎡와 84㎡로 구성되며, △59㎡ 152세대 △84㎡A 242세대 △84㎡B 84세대 △84㎡C 87세대로 다양한 평형을 제공해 수요층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단지는 판상형 4Bay 남향 위주로 설계되어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팬트리와 와이드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실내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곤지암역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는 약 3,6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지구, 학교, 공원 등 생활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곤지암천을 따라 조성 중인 수변공원에는 문화광장과 자전거 도로, 바닥분수 등 다양한 여가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곤지암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의왕~광주 고속도로도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교육 환경 측면에서도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곤지암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위치한 곤지암 도서관도 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제일건설은 청라, 송도, 위례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아파트 단지를 성공적으로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높은 품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의 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며, 분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14:26:00[파이낸셜뉴스] 이디야커피는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한 대규모 사옥, 지하철 옥외광고 캠페인과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이 위치한 강남구 논현동과 학동역 광고판, 스크린도어 벽면에 노출된다. 이번 캠페인은 '뭘 먹어도 맛있네'라는 메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이디야커피 브랜드와 다양한 메뉴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기획됐다. 브랜드모델의 옥외광고는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을 시작으로 학동역에서 먼저 공개한다. 추후 여러 지하철역에도 순차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3일까지 이디야커피랩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변우석 응원 쪽지 이벤트 △우체통 이벤트 △SNS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방문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변우석 기프트카드, 포토 카드 및 이디야 모바일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TV, 디지털,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2 09:45:34[파이낸셜뉴스] 쉬는 날 나들이를 나선 젊은 경찰 부부가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CPR)을 통해 구조한 사실이 전해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 소속 문강건(32) 경장과 영등포경찰서 당산지구대 소속 김재은(27) 경장은 지난 13일 오후 3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 앞에서 쓰러진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문 경장과 김 경장은 부부 사이로 당시 주말을 맞아 콘서트를 보러 나들이에 나섰다 쓰러진 A씨를 목격하게 됐다. 당시 A씨는 숨을 쉬지 않았고, 의식도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입 주변에는 피가 흥건하고, 경기까지 일으키던 A씨를 향해 문 경장은 망설임 없이 다가가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그는 만삭인 아내 김 경장에게 CPR 시작 시각과 현재 시간을 계속 확인하라고 요청하고, 시민들에게는 자신들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문 경장이 CPR을 하는 모습을 본 시민들은 용기를 내 김 경장과 A씨의 양쪽 팔다리를 주무르고, 바닥에 흘린 피를 닦아내는 등 적극적으로 도왔다. CPR을 한 지 4분이 지나자 A씨의 심장이 다시 뛰었고, 이후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문 경장은 뉴스1을 통해 "아버지도 뇌출혈로 쓰러지셨는데, 골든타임(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적기)을 놓쳐서 후유 장애를 얻었다"며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는 걸 평소 인지하고 있어서 산소가 공급된 시간을 계속 체크하면서 CPR을 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경찰관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 있으면 바로 조치해야 한다고 배워서인지 몸이 바로 반응한 거 같다"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2 07:55:19수도권에서 교통망 확충에 따른 ‘새길 효과’가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 교통망이 형성되면 중심 상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거지와 상업지가 함께 발전하며 지역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신규 교통 개발이 진행 중인 검단신도시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검단신도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인천 2호선의 고양시 연장, GTX-D 노선 등 다수의 교통 인프라 개발이 예정돼 있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은 검단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GTX-D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 호재에 더해, 검단신도시는 다양한 특별계획구역으로 구성돼 주거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변 상업특화거리와 자족 기능을 갖춘 휴먼에너지타운 등 창의적인 개발 계획이 포함된 특별계획구역들이 개발되고 있다. 검단신도시에서 주목받는 신규 아파트로는 신동아건설의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가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66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전용 64㎡ 213세대, 전용 84㎡ 255세대, 전용 98㎡ 193세대, 전용 110㎡ 8세대 등이다. 특히 총 세대수 가운데 30%(201세대)가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110㎡는 복층형과 펜트하우스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주거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검단신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특별계획구역의 수혜가 기대된다. 검단신도시에는 커낼콤플렉스, 휴먼에너지타운, 워라밸빌리지 등 5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있다. 이 가운데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에너지 자족 시범단지로 개발 중인 휴먼에너지타운과 수변형 상업특화거리로 조성되는 커낼콤플렉스와 가깝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에서 창의적인 개발 계획이 필요한 곳을 별도 지정해 관리하는 곳을 말한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차별화된 주거 가치가 기대된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안전한 통학환경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 주변 상업지구 등을 중심으로 학원가까지 들어설 계획으로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검단신도시에 거주하는 주 연령층이 3040 세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거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공원을 품은 아파트를 뜻하는 ‘공품아’로 단지 앞에 수변공원(계획)이 자리하며, 다수의 근린공원(계획)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친자연적인 환경은 주거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특별설계 공모에 당선된 아파트로 차별화를 더했다. 지난 2021년 9월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에 차별화된 공간계획 및 지속가능한 주거모델 구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특별설계 공모를 개최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에버그린’이라는 컨셉을 통해 미래형 녹색주거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과 스마트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당선된 바 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오는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인프라와 교육, 자연환경을 갖춘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완정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0-21 14:02:42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199개 기관 주관으로 '2024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시기·지역별 빈발재난, 신종 위험 등 훈련기관별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과 상황을 설정해 실시한다. 올해 하반기엔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인파밀집 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산림청은 국방부, 국가유산청 등과 함께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진압 및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실시간 상황전파와 통합지휘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인천시는 준초고층건물 대형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지하주차장 내 방화로 인한 전기차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자위소방대의 층별 분산대피 훈련 등을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구리시, 구리소방서 등과 함께 지하철 역사 화재와 인파밀집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개통한 별내선 구리역에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역사 내 초동 대처능력을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원시, 삼성SDS 등과 함께 성남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대규모 정보통신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데이터센터 간 서비스를 다중화하고, 사고를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각 기관의 훈련 과정 전반을 평가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비한 기관별 실전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20 19:00:13[파이낸셜뉴스] 한 외국인 유튜버가 한국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라면 국물을 책상에 쏟는 등 행패를 부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유튜버는 앞서 평화의 소녀상을 조롱하고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보는 등 이미 한국에서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된 인물이다. 구독자 약 1만 8000명을 보유한 외국인 유튜버 A씨는 지난 17일 한국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올렸다. 영상을 보면 A씨는 편의점에서 라면과 소주 한 병을 산 후 내부 마련된 탁자 앞에 앉았다. 그는 그곳에서 크게 음악을 틀고 소주를 컵에 따르기 시작했다. 이에 직원은 그에게 실내에서 소주를 마실 수 없고 너무 시끄럽다고 조치했다. 그러자 A씨는 떠나는 직원의 뒷모습을 향해 때리는 시늉을 보였다. A씨는 라면 국물과 면발을 일부러 탁자에 쏟아붓기도 했다. 손으로 면을 집어 편의점 출입문을 향해 던지기까지 했다. 이후 냅킨으로 탁자에 쏟은 국물을 닦은 A씨는 쓰레기를 버리러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직원은 탁자 위에 놓인 소주병과 컵을 발견했다. 직원은 “여기에서 술 마시면 안 된다”고 말했고, A씨는 “조용히 해달라. 난 여기서 술을 안 마셨다”고 했다. 경찰을 부르겠다는 직원의 말에 그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 9일 이태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동상에 입맞춤하며 “나는 한국의 생각을 지지한다.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런가 하면 그는 지하철 객실 안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실수인 척 음란물을 재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버스에서 북한 음악을 큰 소리로 틀어 쫓겨나기도 했으며 놀이공원에서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본에서도 비슷한 민폐 행동을 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일본 전철 내에서 음란물 소리를 재생하고,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원자폭탄’이라는 가사가 담긴 음악을 트는 등 민폐 행동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9 19:19:13[파이낸셜뉴스]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5년전에 비해 19분 빨라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6일 KB국민카드는 서울 및 수도권의 대표적인 5개 주요 업무지구(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 직장인을 분석한 결과 업무를 마치고 퇴근시간대 지하철에 타는 시간이 2019년에 비해 19분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5년 전엔 여의도, 올해는 구로가 퇴근 가장 빨라 분석 결과 직장인이 퇴근시간대 지하철을 타는 시간은 2019년에 평균 오후 6시47분이었으나 올해는 오후 6시28분으로 빨라졌다. 이는 퇴근시간대 5개 업무지구 인근 지하철역에 오전 6∼10시 사이, 월 10회 이상 하차한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2019년 1∼8월과 2024년 1∼8월 저녁 퇴근 시간대 이용을 비교한 수치다. 5개 업무지구의 오후 5∼6시 사이 지하철 승차 건수 비중은 2019년 13%에서 올해 23%로 10%포인트(p) 증가한 반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는 오후 6∼7시 사이 비중은 45%에서 43%로 2%p, 오후 7∼8시 사이 비중은 3%p 각각 감소했다. 업무지구별로 살펴보면 2019년에는 여의도 업무지구의 퇴근시간이 18시36분으로 가장 빨랐으나 올해는 구로 업무지구가 18시20분으로 가장 빠른 퇴근 시간을 기록했다. 먹거리 업종 소비는 줄어... '저녁이 있는 삶' 보여 한편 퇴근 이후 여가활동 이용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 관련 인당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7만2000원에서 올해 8만6000원으로 1만4000원 증가했고, 인당 월평균 이용건수도 2.1건에서 2.3건으로 0.2건 증가했다. 다만 퇴근 이후 먹거리 업종 소비는 감소했는데, 올해 저녁시간 먹거리 업종 월 이용금액은 월 12만7000원으로 2019년 대비 15% 증가한 반면 월 이용건수는 4.7건으로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주요 업무지구 직장인의 퇴근 시간과 저녁시간 소비데이터분석을 통해 빨라진 퇴근 시간과 변화하고 있는 직장인의 저녁 시간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라이프사이클과 소비 트렌드를 읽고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16 11: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