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국내 강소기업 15개사로부터 총 3609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번 투자유치로 민선 8기 2년 동안 국내외 투자유치는 161개 기업 19조원으로 늘었으며, 이는 민선 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000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등 8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양주호 에스앤에스아이앤씨 사장을 비롯한 15개 기업 대표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15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0년까지 충남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60만 4244㎡터에 총 3609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 및 이전, 국내복귀를 추진한다. 보령에는 자동차 미션부품 및 베어링 업체인 에스앤에스아이앤씨가 165억원을 투자해 관창일반산단 2785㎡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 신창일반산단에는 자동차 차체 부품 업체인 명진테크가 900억원을 투자해 3만 6469㎡ 부지에 중국공장을 국내로 복귀하고, 철근가공품 업체인 두성철강산업이 200억원을 투자해 1만 3325㎡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건축외장재 업체인 유일이엔지는 200억원을 투자해 인주면 개별입지 2만 9276㎡ 부지에 김포 공장을 이전하고, 반도체장비 정밀 프레임 업체인 한결이엔지가 50억원을 투자해 음봉면 개별입지 2000㎡에 공장을 증설한다. 서산에는 첨단금속 및 특수금속 업체인 에이치브이엠이 217억원을 투자해 인더스밸리일반산단 7415㎡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차 엔진 부품 업체인 듀링이 270억원을 투자해 오토밸리일반산단 3만 3031㎡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논산에는 떡꼬치 전문업체인 와이앤비푸드가 150억원을 투자해 강경2농공단지 3만 3000㎡ 부지에, 전기차배터리 케이스 업체인 알루코가 400억원을 투자해 가야곡2농공단지 30만 8850㎡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부여에는 도계육 업체인 대오가 430억원을 투자해 초촌면 개별입지 2만 7766㎡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서천에는 자외선 차단제 원료 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230억원을 투자해 장항국가생태산단 4만 5335㎡에 공장을 증설한다. 홍성에는 층간소음 차단재 업체인 탱크마스터가 238억원을 투자해 광천농공단지 2만 8900㎡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울러 예산에는 전기차 모터 케이스 업체인 영신에프앤에스가 64억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단 5527㎡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도로표지 도료용 유리알 업체인 세라는 35억원을 투자해 3967㎡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도계육 및 가공식품 업체인 티와이는 60억원을 투자해 오가면 개별입지 2만 6598㎡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5101억원의 생산효과와 111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08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4828억원, 부가가치 유발 1763억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1000여 명의 도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입지나 설비 보조금, 인허가와 행정처리, 인재공급 등 투자가 아깝지 않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2 09:34: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미래형 개인 항공운송기기(PAV)와 도심 항공 운송수단(UAM)의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PAV 컨소시엄 협의회’를 발족했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19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 PAV 컨소시엄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인천 PAV 컨소시엄 협의회에는 ㈜숨비, ㈜에스피지, ㈜듀링, ㈜대화연료펌프, ㈜엑스드론, ㈜지에스이, ㈜파블로항공 등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PAV는 자동차, 소재, 로봇, IT, 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다가올 도심항공교통 시대의 핵심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경쟁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 기체개발 분야는 인천 PAV컨소시엄 등에서 진행되는 등 각 지자체에서 PAV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협의회 발족은 인천시가 앞서 2018년 정부에서 공모한 PAV 핵심기술개발 과제에 국내 최초 지역기반으로 선정된 이후 그간 성공적인 기술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시제기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어 PAV 실증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의회는 인천 PAV 산업 성장 기반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아가 PAV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PAV 산업 선점을 위한 체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바다, 섬, 공항, 수도권 등 지리적 경쟁력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 기반을 마련하고 PAV 기술 역량 강화 및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자동차산업을 PAV산업으로 전환시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지역 내 관련 산업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인천 PAV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PAV 핵심부품 개발 및 시험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025년 상용화 시작의 정부 로드맵 일정에 대비해 관련 부품 기술의 인증을 지원하는 사업도 동시에 시행키로 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컨소시엄 발족으로 전 세계 1800조원 시장의 초대형 PAV 산업을 인천이 선도해 미래 교통혁신의 꿈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9 09:45:0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보령·아산·서산시 등 3개 시군에 중견기업 4개사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밑불을 지폈다.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11일 도청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박용훈 에스비정공 대표, 한림 김용태 대표, 대한엔지니어링 이래용 대표, 듀링 고진성 대표 등과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4개 기업은 도내 3개 시·군 농공 및 일반산업단지 14만 1703㎡의 터에 총 699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 이에 따라 새로 창출되는 고용인력은 610명이다. 보령에는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업체인 에스비정공이 공장을 신설하고 금속조립구조재 제조업체인 한림이 새롭게 터를 잡는다. 에스비정공은 다음 달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주포농공단지 9718㎡에 100억 원을 투자하고, 한림은 내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주산농공단지 11만 7842㎡에 269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아산에는 자동포장기계 제조업체인 대한엔지니어링이 공장을 신설한다. 대한엔지니어링은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단 6553㎡에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15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서산에는 자동차 전장부품 제작업체인 듀링이 인천 남동공단의 공장을 자사 서산공장 옆 터로 이전한다. 듀링은 서산오토밸리일반산단 7590㎡에 내달부터 2021년 5월까지 18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지역에 235억 원의 생산효과와 73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966억 원, 부가가치 유발 349억 원 등으로 예상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주는 낭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충남도는 물론, 4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우리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기업이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도와 각 시·군이 기업 활동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8-11 13:59:07[고양=장충식 기자]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가 10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엑스포는 △국내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 B2B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B2C △게임시장의 미래와 글로벌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B2B 구역에서 열리는 ‘2018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의 텐센트(Tencent), 일본의 세가(SEGA), 싱가포르의 가레나(Garena) 등 아시아와 북미, 유럽 15개국 110개의 투자자 및 퍼블리셔와 국내 개발사 및 퍼블리셔 200개가 업체가 참가한다. 이어 B2C 구역에 설치된 10주년 기념관에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굿게임쇼-플레이엑스포로 이어진 플레이엑스포 10년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유망 중소게임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관인 스페이스 X는 ‘PlayX4’의 X4를 의미하는 eXcellent, eXperience, eXciting, eXpert의 4가지 콘셉트에 따라 최우수 게임, VR·체감형게임, 온라인·모바일게임, 교육용·기능성게임 등 13개 업체의 게임이 전시된다. 개막 첫날 국제 게임 컨퍼런스에서는 템플게이츠게임즈(Temple Gates Games) 대표 테레사 듀링거와 포켓몬Go로 유명한 나이언틱랩스의 장규영 책임이 AR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주말에는 블리자드 오버워치 지역대회 결승, 드래곤볼 파이터즈 한국최강자전, 펌프잇업 최강자전(아케이드 펌프), 오버워치 성우의 토크콘서트와 코스프레 페스티벌 및 촬영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18 플레이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5-10 09:14:18넥슨이 새해 첫 작품으로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M'을 내놨다. 넥슨은 이달 내 개발만 3년 걸린 야심작 '야생의 땅:듀링고'도 출격 예정이다. 넥슨은 4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열혈강호M의 안드로이드 OS 버전과 iOS 버전을 오는 11일 국내에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열혈강호는 국내 누적 부수 600만부 이상을 기록한 무협 만화 IP인 열혈강호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해 플레이만으로도 원작을 읽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열혈강호는 풀 컬러 웹툰 방식으로 재창조된 스토리툰을 통해 원작 감성을 전달하면서도 무림외전 등 다양한 외전 스토리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버튼 조합형 연계기 시스템, 스와이프 형식의 초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등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열혈강호M 개발은 액션 게임 명가를 목표로 하는 액트파이트가 맡았다. 정순렬 액트파이브 대표는 "국내 개발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 IP를 활용해 게임을 만들었다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다수의 액션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해 온 개발진들로 구성된 만큼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최고 수준의 횡스크롤 액션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열혈강호M 공식 홍보모델로 발탁된 심형탁이 무대에 나와 '도전! 심형탁과 PvP 결투대회'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1-04 12:05:57#.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의 알리바바 매출 신기록 뒤에는 '알리 클라우드'가 있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알리바바가 올린 매출은 912억위안(16조5000억원)에 이르며, 하루 동안 이뤄진 거래 중 모바일 비중은 68%에 달한다. 짧은 시간에 접속자 수가 폭증했지만 회사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컴퓨팅 덕에 시스템장애 없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정부가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DNA 탑재'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회사 내부에 서버나 네트워크, 운영체제 등 각종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클라우드를 활용했을 때 업무편의성이나 비용절감 효과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 사례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클라우드 확산정책이 본격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공한 기업 뒤엔 클라우드 있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 및 소프트웨어(SW)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들은 초기 투자부담이 적은 클라우드를 사업에 적극 활용하는 공통점을 나타내고 있다. 일례로 글로벌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와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스냅챗은 ICT인프라 투자를 최소화하고 단기간에 시제품을 제작하고자 클라우드를 활용했다. 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클라우드로 은행 업무를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아톰은행)까지 등장했다. ■중기 클라우드 도입, 정부가 지원 이에 미래부는 현재 3%가량인 국내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률을 2018년 30% 이상까지 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계획'을 본격 추진 중이다. 미래부 서석진 SW정책관은 "국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돼 비용절감과 업무혁신 효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ICT와 거리가 먼 수많은 기업과 공공기관들에 '클라우드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정책목표로 부상하고 있는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줄여 경쟁력을 한 단계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종 클라우드업체들도 부상 특히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등에 맞서 국내 토종 클라우드 업체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IaaS(IT 인프라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제공)를 기반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잇'을 한화테크윈과 한세실업, 자동차 부품업체 듀링 등에 구축했다. 이들 업체는 기존 서버 대신 단 2대의 클라우드 서버 운영만으로 업무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전기료도 기존의 78%, 유지보수 비용은 80%가량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또 서버자원 준비 시 평균 2일이 소요됐지만 클라우드 도입 후에는 단 2분 만에 즉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11-24 17:28:24#.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의 알리바바 매출 신기록 뒤에는 '알리 클라우드'가 있다. 지난 11일 하룻동안 알리바바가 올린 매출은 약 912위안(16조5000억원)에 이르며, 하루 동안 이뤄진 거래 중 모바일 비중은 68%에 달한다. 짧은 시간에 접속자 수가 폭증했지만, 회사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컴퓨팅 덕에 시스템 장애 없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정부가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DNA 탑재'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회사 내부에 서버나 네트워크, 운용체제 등 각종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클라우드를 활용했을 때, 업무 편의성이나 비용절감 효과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들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사례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클라우드 확산 정책이 본격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알리바바·에어비앤비...성공한 기업 뒤엔 클라우드 있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 및 소프트웨어(SW)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들은 초기 투자부담이 적은 클라우드를 사업에 적극 활용하는 공통점을 나타내고 있다. 일례로 글로벌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와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스냅챗' 은 ICT인프라 투자를 최소화하고 단기간에 시제품을 제작하고자 클라우드를 활용했다. 또 미국 GM과 독일의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클라우드로 은행 업무를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아톰은행)까지 등장했다. 즉, 기업의 규모와 업종을 불문하고 전 세계의 ICT활용 패러다임이 클라우드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도입, 정부가 지원한다 이에 미래부는 현재 3% 수준인 국내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률을 2018년까지 30% 이상까지 올리겠다는 목표아래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계획'을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주요 도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을 정부가 지원하면서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부 서석진 SW정책관은 "국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돼 비용절감과 업무혁신 효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ICT와 거리가 먼 수많은 기업과 공공기관들에게 '클라우드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정책목표로 부상하고 있는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것 만으로도 비용을 줄여 경쟁력을 한단계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종 클라우드 업체들도 부상...본격 시장 형성 특히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등에 맞서 국내 토종 클라우드 업체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IaaS(IT 인프라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제공)를 기반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잇'을 한화테크윈과 한세실업, 자동차 부품업체 듀링 등에 구축했다. 이들 업체는 기존 서버 대신 단 2대의 클라우드 서버 운영만으로 업무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전기료도 기존대비 78%, 유지보수 비용은 80%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또 서버자원 준비 시 평균 2일이 소요됐지만, 클라우드 도입 후 현재는 단 2분만에 즉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불과 올 초만해도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찾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며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 후 기업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어 클라우드 기술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11-24 16:24:55▲김창모씨 별세·김강남씨(㈜듀링 과장) 부친상·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택형(아리움 부장) 김기환씨(LG화학 부장) 빙부상=23일 한양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02)2290-9442
2015-09-24 14:59:40FCA 코리아는 지프 체로키·지프 그랜드 체로키·닷지 차저·닷지 듀링고·닷지 그랜드 카라반·램 1500 등 FCA 그룹의 6개 모델이 미국 유명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닷컴'이 뽑은 2015 최고 인기차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에드먼즈닷컴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사 사이트 방문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던 세그먼트별 차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지난해 에드먼즈닷컴 월간 방문자 수는 1800만명에 달한다. 지프 체로키는 중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대형 SUV 부문, 닷지 차저는 대형차 부문, 닷지 듀링고는 대형 정통 SUV 부문, 그랜드 카라반은 미니밴 부문, 램 1500는 대형 트럭 부문에서 각각 최고 인기차로 선정됐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가 미국에서도 최고의 인기차량을 선정된 것은 지프의 뛰어난 상품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2015-01-26 09:41:42FCA 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는 지프 체로키, 지프 그랜드 체로키, 닷지 차저, 닷지 듀링고, 닷지 그랜드 카라반, 램 1500 등 FCA 그룹의 6개 모델이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이 뽑은 2015 최고 인기차(2015 Most Popular)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닷컴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사 사이트 방문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던 세그먼트별 차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지난 해 에드먼즈닷컴의 월간 방문자 수는 1800만명에 달한다. 지프 체로키는 중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대형 SUV 부문, 닷지 차저는 대형차 부문, 닷지 듀링고는 대형 정통 SUV 부문, 그랜드 카라반은 미니밴 부문, 램 1500는 대형 트럭 부문에서 각각 최고 인기차로 선정되었다. 한편, 에드먼즈닷컴 2015 최고의 인기차에 선정된 FCA 그룹의 6개 차종 중 그랜드 체로키와 체로키는 국내에서도 꾸준한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프 브랜드 판매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랜드 체로키는 럭셔리 세단 수준의 온로드 주행성능과 강력한 오프로드 주파력을 모두 갖춘 최고 성능의 프리미엄 SUV로 '오토퍼시픽의 가장 이상적인 중형 SUV', 'USA 투데이의 최고의 중형 SUV' 등 현존하는 SUV 중 최다 수상 기록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작년 8월에 출시된 체로키는 동급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 동급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 탁월한 온로드 핸들링,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차세대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인 70여종의 첨단 기술과 사양을 갖춘 중형 프리미엄 SUV이다. 체로키 역시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ASMW) 선정 '올해의 SUV(SUV of the year)',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최고 안전 등급(Top Safety Pick),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선정 '최고의 신형 SUV/CUV(Best New SUV/CUV)', '올해의 캐나다 유틸리티 자동차(Canadian Utility Vehicle)', 워즈 오토(Ward's Auto) 선정 '10 베스트 인테리어(10 Best Auto Interiors)', 등 다양한 수상 기록을 통해 높은 상품력을 인정받았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가 미국에서도 최고의 인기차량을 선정된 것은 지프의 뛰어난 상품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올해 소형 SUV 레니게이드를 출시하는 등 지프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보다 풍성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2015-01-26 08: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