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로봇의 택배 배송 실증이 실내공간을 벗어나 공동주택과 쇼핑몰 등으로 확대 추진된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로봇 택배 배송 실증이 그동안 시즌 1, 2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달부터 공동주택·쇼핑몰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활 물류를 실증하는 시즌 3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3 실증에는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탠포드연구소, 메쉬코리아, 베어로보틱스 등이 참여해 도심 배달 플랫폼과 연동된 실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실제 건물 내에서 운영함으로써 도심 배송 문제를 시민주도 리빙랩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의 리빙랩은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됐으며 시즌 1이 지난해 9월 인천스타트업파크, 시즌 2가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성공적으로 실증됐다. 총 150명으로 구성된 리빙랩 참여단의 시민들이 자신의 생활환경에서 실증 중인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사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즌 1에서는 프로세스 68건, 하드웨어 20건, 혁신서비스 도출 등 9건, 모두 97건의 아이디어와 개선점이 도출돼 실증 참여 기업에 전달됐으며 기업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모델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시즌 2에서는 분야별 총 4팀으로 특화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즌1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포함, 참여자들이 직접 개선기능을 시제품(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인천 스타트업 기업의 혁신기술 실증 프로그램과 연계, 시민이 직접 혁신기술 실증과 도시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인천경제청은 시민·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시티 스타트업들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6 16:03: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외국대학의 확장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가 증축되고 광장·커뮤니티공간·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GC 1단계 사업 유휴부지에 광장·공원·체육시설을 설치하고 학생 기숙사 및 교수 아파트 증축 등의 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IGC 학생과 교수진 증가에 따라 정주여건 확대와 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를 증축하고 부족한 휴게·체육·녹지 공간을 확충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IGC 내 1단계 사업의 유휴 부지 2만8372㎡에 광장, 커뮤니티 공간, 풋살 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교내도로를 오는 2024년 착공, 2025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학생 기숙사 증축의 경우 273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8180㎡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학생 기숙사 2인실 200호실을 추가로 건립한다. 내년 9월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공기업 위탁에 따른 대행 관리비 40억원 가량의 예산 절감과 신속한 행정 등을 위해 학생 기숙사 증축 사업을 직접 발주키로 했다. 교수 아파트 증축은 181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3300㎡에 지하 1층 지상 16층 규모의 60호실(25평형) 아파트 1개동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IGC운영재단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인천글로벌캠퍼스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기존의 열람석을 400석에서 800석으로 2배 확충하고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룹 스터디룸을 마련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과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유휴부지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캠퍼스 경관이 향상되고 부족 시설이 확충되는 것은 물론 입주대학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1 13:35:29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시행사인 ㈜인천글로벌시티(이하 IGC)는 4일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IGC는 시공사 모집 공고와 평가위원회의 입찰서류·기술제안서 평가 등 선정절차를 거쳐 HDC현대산업개발을 최종 선정했다. IGC는 HDC현대산업개발에 오는 10일부터 8월 6일까지 20일간(영업일 기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고, 우선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 업’은 1단계 사업과 같은 브랜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은 70층의 초고층 아파트(498세대), 오피스텔(661실), 상업시설(1만8011㎡)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 10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성만 IGC 대표는 “우선협상대상 시공사 선정에 있어 공정성 논란을 차단 하기 위해 정량적 평가 위주로 세부평가기준을 마련해 평가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04 16: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