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한국가스공사의 사업주 등록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기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인프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조광ILI는 자사의 초저온용 안전밸브에 대한 가스공사의 사업주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LNG 프로젝트에 쓰이는 초저온용 제품은 가스공사의 사업주 등록이 돼 있지 않아 입찰 참여 기회가 얻지 못했지만 이번 사업주 승인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해졌다. 조광ILI는 LNG 저장기지 등 관련 인프라 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조광ILI는 당장 가스공사가 오는 2034년까지 5253만톤 천연가스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 당진에 건설하고 있는 당진 LNG 5기지 입찰 참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는 당진기지 건설에 착수해 향후 총 규모 200만㎘ 수준의 LNG 저장탱크 10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가스공사가 발주하는 극초저온 제품을 필요로 하는 수소에너지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포스코, SK, GS 등 민간발전사의 LNG 저장시설 확대도 이어지고 있어 입찰 참여 가능 프로젝트도 늘고 있다. 최근 조광ILI는 통영 LNG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조광ILI의 가스공사의 초저온용 제품에 대한 사업주 승인으로 기술력 인증은 물론 해외 업체와의 경쟁이 가능해진 만큼 신규 시장 진입으로 관련 수주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조광ILI 관계자는 "이번 초저온용 사업주 승인 통한 기술력 인증과 네임밸류 향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NG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저장기지 등 인프라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수주 활동 노력과 함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3 14:12:56[파이낸셜뉴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가 냉장·냉동 물류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품고 운영사 두핸즈는 한국초저온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물류 취급 범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다양해진 소비자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다. 한국초저온은 액화 천연 가스(LNG)를 활용해 초저온부터 정온까지 온도별 보관 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 융복합 친환경 물류센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냉동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미세한 온도 변화까지 제어 가능한 콜드체인 기술을 내재화했고, 2021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의 국가 업무를 수행 중이다. 상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시키는 한국초저온의 핵심 노하우를 통해 모든 분야의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품고의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론칭 기념 프로모션도 추가 진행하여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품고는 4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두핸즈만의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운영 역량과 고객경험(CX)을 혁신할 수 있는 전문 노하우를 한국초저온에 공유한다. '품고 나우'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술을 콜드체인 프로세스 운영에 적극 반영해 물류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고의 박찬재 대표는 "전 분야의 셀러들이 제품과 배송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고 무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IT 및 풀필먼트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고, 전문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재고관리, 보관, 배송 등의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테크 기업이다. 현재 전국 네 곳, 총 1만2000평 규모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품고를 통해 '당일배송', '24시 마감', '주말출고'와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9-06 10:18:50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백신 유통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초저온냉동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SK(주)가 투자한 한국초저온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SK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유통 해야한다. 국내에서 이 조건을 맞출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물류 기업은 SK가 지난 1월 투자한 한국초저온이 유일하다. SK는 올해 초 한국 초저온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벨스타 수퍼프리즈사에 250여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해 2대주주가 됐다. 한국초저온은 영하 162도의 초저온 환경에서 액화된 천연가스(LNG)를 다시 기체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저온 물류용 냉매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LNG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물류센터 기술을 갖춘 곳은 한국초저온이 유일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11-12 17:38:21[파이낸셜뉴스]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백신 유통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초저온냉동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SK(주)가 투자한 한국초저온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SK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유통 해야한다. 국내에서 이 조건을 맞출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물류 기업은 SK가 지난 1월 투자한 한국초저온이 유일하다. SK는 올해 초 한국 초저온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벨스타 수퍼프리즈사에 250여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해 2대주주가 됐다. 한국초저온은 지난해 4월 경기도 평택시의 오성산업단지 내 6만6142㎡규모의 대지에 현대식 저온 물류센터를 준공해 6월부터 가동 중이다. 올해부터는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 예정인 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K는 125억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도 갖고 있다. 한국초저온은 영하 162도의 초저온 환경에서 액화된 천연가스(LNG)를 다시 기체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저온 물류용 냉매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기된 LNG 냉열을 재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화에 사용된 바닷물을 바다에 방류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기존의 전기 냉장 방식 대비 전기요금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도 탁월하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LNG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물류센터 기술을 갖춘 곳은 한국초저온이 유일하다. EMP벨스타는 앞서 지난해 말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천항만공사와 3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는 2017년 글로벌 물류기업인 ESR에 투자하면서 물류사업에 진출했다.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증가로 SK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2년 만에 2배로 뛰었으며 ESR은 최근 홍콩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11-12 16:06:49㈜한국카본은 스페인 가바디 S.L.과 중국 지앙난조선이 건조하는 LNG추진선에 적용될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앙난조선이 프랑스 CMA-CGM으로부터 수주한 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에 적용되는 건이다. 가바디 S.L.이 LNG 연료탱크 시공을 총괄한다. 한국카본과 가바디 S.L.의 계약기간은 이달 10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약 156억원이다. 이 선박은 LNG 연료를 사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으로 연료탱크에 프랑스 GTT의 MARKⅢ 방식 단열패널 기술이 적용된다. 한국카본은 15년 이상 MARKⅢ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의 LNG운반선 화물창 보냉자재를 공급하며 세계적 명성을 쌓은 기업으로서,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LNG추진선 연료탱크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가바디 S.L.은 GTT사의 기술 라이선스를 최초로 취득한 시공전문업체다. 한국카본과 가바디 S.L.은 지난 해 11월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신규 사업기회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오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 시행이 가까워지면서 친환경 LNG추진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건조되는 선박만 100척 이상으로 조선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확실히 부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카본은 LNG 초저온 보냉분야에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세계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카본은 올해 1월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LNG운반선 1척에 대한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최근 4월에는 터키의 LNG 기화설비용 초저온 보냉자재 및 배관제작에 대한 일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 시장을 무대로 LNG 초저온 보냉자재 분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5-11 10:39:05㈜한국카본은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LNG선 1척에 대한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적용된 화물창 시스템은 GTT사의 NO96 시스템 중 최신 기술인 NO96 L03+ 타입으로 세계 최초로 건조된다. 이는 한국카본이 개발한 고성능 초저온 보냉자재가 적용돼 우수한 BOR(Boil-off-Rate, 기화율) 성능을 확보했다. 양사의 계약금액은 약 58억원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중국은 심각해진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LNG 등 천연가스 수입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그 성장률은 연간 두 자릿수에 육박한다”며, “이번 계약은 비록 액수는 크지 않지만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시스템에 대한 실적 확보 및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중국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한 달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후동중화조선과 LNG-FSRU 4척 및 LNG선 1척 분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총 483억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함으로써 초저온 보냉자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추가 수주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1-03 14:24:55㈜한국카본은 삼성중공업과 LNG-FSRU 1척에 적용되는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본 마루베니(Marubeni)-소지쯔(Sojitz)-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Pertamina) 컨소시엄이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FSRU에 해당되는 건으로, 계약금액은 약 103억원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프랑스 GTT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6년까지 LNG-FSRU 30~40척, LNG선 235~255척 가량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카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초저온 보냉자재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서 향후 수주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카본은 2001년부터 LNG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사업을 시작했다. 복합소재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화 폴리우레탄 폼, 2차방벽 등 필수 자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한국 조선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최근 한국카본은 LNG선의 대형화에 따라 강도를 높인 아라미드 FSB(2차방벽 자재)를 개발하고, 떠오르는 LNG벙커링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기업과 업무협력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1-02 10:24:58LNG 초저온 보냉자재 시장의 선두주자인 한국카본이 신규계약을 체결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한국카본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LNG-FSRU 3척에 적용되는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싱가폴 BW그룹으로부터 수주한 1척과 현대중공업이 터키 건설사 콜린(Kolin)과 칼욘(Kalyon) 및 인도 트라이엄프 오프쇼어(Triumph Offshore)로부터 수주한 2척에 해당되며, 전체 계약금액은 약 322억원에 달한다. LNG-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해 육상 소비처에 직접 공급하는 선박형 설비다. 육상터미널과 비교해 건조기간이 절반 정도로 짧고 부대설비가 적어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최근 중동 및 동남아 국가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 조선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주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내년 국제해사기구 IMO의 환경규제 및 미국 LNG 액화플랜트의 생산량 증대로 20~30척의 LNG선 발주가 예상되는 등 전망이 밝다. 추가 수주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카본은 올해 3월에도 노르웨이 호그LNG사 FSRU에 적용되는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9월에는 신규 개발한 고강도 아라미드 FSB(Flexible Secondary Barrier)로 프랑스 GTT의 승인을 받았고 11월에 스페인 가바디 S.L.(GABADI S.L.)과의 업무제휴협약 체결로 LNG벙커링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제품 개발과 영업 양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12-22 11:37:45한국카본은 12일 대우조선해양과 189억2000만원 규모의 LNG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5월 20일까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5-01-12 10:18:23한국카본은 삼성중공업과 1122억원 규모 LNG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4월 16일까지며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46.59%에 해당한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4-10-30 0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