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인도네시아가 현지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 인가를 받은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및 금융회사들과 협력해 가상자산 선물거래소를 설립했다.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현지 협력사들과 가상자산에 특화된 선물 거래를 위한 합작법인 'DFX (Digital Future Exchang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DFX는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의 규제 하에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거래가 가능한 선물 거래 시스템을 구축한 후 회원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DFX 설립에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인도닥스, 집멕스, 핀투 등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가상거래소들과 자카르타 선물거래소, KBI 클리어링 하우스 등이 참여한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최대 선물 거래소인 JFX, 최대 클리어링 하우스인 KBI 등이 각 영역별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가상자산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자카르타 선물거래소 스테파너스 루민탱 대표는 "DFX를 통해 가상자산에 특화된 선물 거래소를 구축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10월말 예정돼 있는 JFX 임시 주주총회에서 파트너십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말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자산 선물 거래소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DFX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며 "10월 31일까지 추가 파트너사 영입을 완료 후 더욱 상세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 말했다. 김소라 기자
2020-10-18 17:08:07[파이낸셜뉴스]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현지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 인가를 받은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및 금융회사들과 협력해 가상자산 선물거래소를 설립했다.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현지 협력사들과 가상자산에 특화된 선물 거래를 위한 합작법인 'DFX (Digital Future Exchang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DFX는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의 규제 하에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거래가 가능한 선물 거래 시스템을 구축한 후 회원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DFX 설립에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인도닥스 (Indodax), 집멕스 (Zipmex), 핀투 (Pintu) 등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가상거래소들과 자카르타 선물거래소(Jakarta Futures Exchange, JFX), KBI (Kliring Berjangka Indonesia) 클리어링 하우스 등이 참여한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최대 선물 거래소인 JFX, 최대 클리어링 하우스인 KBI 등이 각 영역별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가상자산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자카르타 선물거래소 스테파너스 루민탱 대표는 “DFX를 통해 가상자산에 특화된 선물 거래소를 구축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10월말 예정돼 있는 JFX 임시 주주총회에서 파트너십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말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자산 선물 거래소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DFX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며 “10월 31일까지 추가 파트너사 영입을 완료 후 더욱 상세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16 14:57:24[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으로 가상자산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6만달러선에서 횡보다던 비트코인도 6만2000달러선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기조는 향후 가상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2% 상승한 6만2009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선 전날보다 3.17% 오른 827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는 8375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3.92% 오른 2412달러에, 빗썸에서 3.90% 오른 32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선물옵션 분석업체 그릭스닷라이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0.5%p 인하를 결정하면서 가상자산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도 대형 투자자들의 단기 하락 기대감이 낮아지며 주요 만기 옵션 내재변동성(IV)이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 국면은 저금리에 유리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코인업계는 입을 모았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을 지지해 온 이른바 완화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앤서니 스카라무치도 "미국의 금리 인하와 가상화폐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경기 침체와 재정 적자에 대한 잠재적 헤지수단으로 가상자산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고객들은 미국 부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며 "다른 자산군이 거시적 변수의 영향을 받는 것과 비교했을때 비트코인은 이런 변수에 거의 노출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인하 국면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존재했다. 글로벌 코인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미국의 고질병이다. 금리 인하를 통해 차입 비용을 줄이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나쁜 결정"이라며 "게다가 미·일 간 금리격차 축소는 엔화 가치를 높여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금리나 고수익이 기대되는 외국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금융 기법) 청산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도 "미국 금리 인하 후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펀딩비율이 상승하고 미결제약정도 증가하고 있지만 고래(대형 투자자)들은 일부 물량을 매도하고 있거나 움직이지 않고 있다"라며 "개인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뒤늦게 비트코인의 롱포지션을 구축하는 반면에 고래들은 금리 인하의 영향을 관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9 15:21:0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며 '개미(소액투자자)'들은 코인시장을 떠나가고 있지만 '고래(대형투자자)'들은 오히려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후 3시30분 기준 5만777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달 23~24일 6만4000달러선까지 오르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주 점차 떨어지기 시작해, 이날 일주일 새 9.64%가 떨어졌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7870만원에 거래되며 8000만원선이 또 다시 붕괴됐다.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으로 투자 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공포·탐욕 지수가 공포 단계를 기록한 날은 총 23일로, 전체의 76.67%를 차지했다. 공포 단계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의미한다. 실제로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일 가상자산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313억달러(약 42조원)로 최근 한 달 중 가장 낮았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의 아시아 사업개발담당 린 천은 "비트코인 가격이 5만8000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많은 단기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빠져나갔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고래들은 비트코인 매집에 나서고 있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100개 이상을 가진 고래의 주소는 지난 달 말 기준 1만6120개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83개 늘어났고, 최근 17개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샌티멘트는 "개인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실망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고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스터100'으로 알려진 고래 주소는 지난 1일 3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미스터100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현재 약 7만2627비트코인으로 41억6000만(약 5조5660억원) 수준이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달러와 미국 국채 대신 금과 비트코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국내 코인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도 "금리 인하가 임박했고 트럼프 당선 시 가상자산시장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기에, 당장의 가격에 신경쓰지 않고 계속 매집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비트코인 간접투자도 눈여겨 볼 만하다"라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올 2·4분기 3400만달러(약 454억원) 상당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1% 이상인 22만6500개를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이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연금은 코인 관련주인 블록과 코인베이스의 주식도 각각 6100만달러(약 825억원), 5100만달러(약 690억원)어치 보유 중이다. 최근 가격 하락도 고래들의 전략으로 보는 지적도 있다. 최 에반젤리스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고래들이 일시적인 과잉 매도 흐름을 만들어서 가격 급락 후 저점 매수를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라며 "고래들은 이 과정에서 단기선물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02 15:46:37'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그 순간 진다'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코인업계에서는 숨이 트이자마자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美 대선·금리인하 호재로 8500만원 회복 26일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6만38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8533만2000원이다. 지난주까지 6만달러선에서 횡보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사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6만4860달러까지 상승하며 6만500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빗썸에서는 이날 8700만원을 터치했다. 업비트의 시장지수 UBMI는 지난주(8월19~25일) 5.02%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1.02%), 나스닥지수(0.01%)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상자산시장의 강세는 미국 대선 구도의 변화와 기준금리 인하가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 의지에 들썩이고 있다. 코인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무소속 대선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이 가상자산 강세의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케네디가 트럼프를 지지해도 대통령 선거는 여전히 박빙이지만 소위 격전지에서 케네디를 투표용지에서 제거하는 것은 분명 트럼프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했다. 트럼프와 케네디 모두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보다 훨씬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1억 된다" 전망에도...투자자들은 냉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업계에서는 "상방 저항선을 돌파했다" "강세장이 올 것"이라며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코인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하면서 "비트코인 영구 보유자 주소에서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비트코인 매집이 관측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다"며 "수주일 내로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명 가상자산 트레이더 블런츠는 "비트코인이 전일 주요 저항대인 6만2000달러를 돌파했다"며 "엘리엇 파동에 따라 곧 새로운 신고가(ATH)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9월 중순까지 8만4000달러(약 1억1138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거래기업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드디어 박스권 상방 저항을 돌파하고 기다리던 회복세를 되찾았다"며 "현재 비트코인 단기 상승 랠리는 현물시장이 주도하고 있지만 6만2000달러 지지가 유지되면 여름 휴가가 끝날 무렵 선물시장에서의 롱 포지션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 약 2억52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 7월 22일 이후 가장 많은 유입으로, 8월 들어 처음으로 일일 자금 유입액이 2억달러를 넘겼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는 아직 냉정하다. 이날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515억달러로 8월 평균(717억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의 설문조사에서도 설문 응답자 중 57.1%가 금리인하가 확정돼도 가상자산 투자 포지션에 대해 "현상을 유지하며 변동성을 주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5.7%가 횡보를 예상했다. 코인분석업체 크립토퀀트 관계자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STH)들이 지난 주말 동안 중앙화거래소(CEX)로 3만3155개의 비트코인을 이체했다"라며 "이는 단기 보유자발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의 단기 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6 18:20:20[파이낸셜뉴스]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그 순간 진다'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코인업계에서는 숨이 트이자마자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美 대선·금리인하 호재로 8500만원 회복 26일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6만38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8533만2000원이다. 지난주까지 6만달러선에서 횡보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사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6만4860달러까지 상승하며 6만500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빗썸에서는 이날 8700만원을 터치했다. 업비트의 시장지수 UBMI는 지난주(8월19~25일) 5.02%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1.02%), 나스닥지수(0.01%)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상자산시장의 강세는 미국 대선 구도의 변화와 기준금리 인하가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 의지에 들썩이고 있다. 코인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무소속 대선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이 가상자산 강세의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케네디가 트럼프를 지지해도 대통령 선거는 여전히 박빙이지만 소위 격전지에서 케네디를 투표용지에서 제거하는 것은 분명 트럼프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했다. 트럼프와 케네디 모두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보다 훨씬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1억 된다" 전망에도...투자자들은 냉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업계에서는 "상방 저항선을 돌파했다" "강세장이 올 것"이라며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코인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하면서 “비트코인 영구 보유자 주소에서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비트코인 매집이 관측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다"며 "수주일 내로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명 가상자산 트레이더 블런츠는 "비트코인이 전일 주요 저항대인 6만2000달러를 돌파했다"며 "엘리엇 파동에 따라 곧 새로운 신고가(ATH)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9월 중순까지 8만4000달러(약 1억1138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거래기업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드디어 박스권 상방 저항을 돌파하고 기다리던 회복세를 되찾았다"며 "현재 비트코인 단기 상승 랠리는 현물시장이 주도하고 있지만 6만2000달러 지지가 유지되면 여름 휴가가 끝날 무렵 선물시장에서의 롱 포지션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 약 2억52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 7월 22일 이후 가장 많은 유입으로, 8월 들어 처음으로 일일 자금 유입액이 2억달러를 넘겼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는 아직 냉정하다. 이날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515억달러로 8월 평균(717억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의 설문조사에서도 설문 응답자 중 57.1%가 금리인하가 확정돼도 가상자산 투자 포지션에 대해 "현상을 유지하며 변동성을 주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5.7%가 횡보를 예상했다. 코인분석업체 크립토퀀트 관계자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STH)들이 지난 주말 동안 중앙화거래소(CEX)로 3만3155개의 비트코인을 이체했다"라며 "이는 단기 보유자발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의 단기 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6 16:16:24[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는 현물 지수상장펀드(ETF)의 추종 자산이 될 수 없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를 반려한 것.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돼야 승인 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2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솔라나 현물 ETF 19b-4(거래규칙변경신고서) 신청서를 반려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자사 웹사이트에 솔라나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삭제한 상황이다. 19b-4 서류는 미국 증권거래소가 신규 투자 상품을 받을 때 현지 증권 당국에 제출하는 문건이다. 솔라나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며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트랜잭션(거래) 비용을 강점으로 하는 블록체인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674억달러(약 90조원)로 전체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디앱) 등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SEC가 지난해 6월 솔라나를 증권으로 판단한 만큼 관련 내용이 발목을 잡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SEC는 당시 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미등록 증권 중개' 혐의로 고소하면서 솔라나를 증권으로 분류했다. SEC는 이익을 약속하면서 투자금을 모아 권리를 발행(판매)한 경우를 증권으로 보고 있다. 솔라나의 경우 SEC의 '허락'을 받지 않고 증권을 판매했다는 뜻이 된다. 솔라나는 개발·발행사와 재단이 명확하다. SEC가 지난 1월과 5월 각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각각 승인하면서 다음 타자로 유력했던 가상자산은 솔라나, 리플이었다. 리플의 경우 앞선 SEC와의 법적 다툼을 통해 비증권성을 일부 인정받았지만, 솔라나는 증권성 때문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다만 ETF 전문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는 SEC의 바이낸스 고소장 수정이 솔라나 현물 ETF 승인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되기 위해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SOL 선물 출시 및 장기간 거래 기록 △포괄적 규제 프레임워크 △정권 교체 중 하나가 충족돼야 한다"고 전했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올해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은 0%에 수렴했다"고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현 행정부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없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2025년에도 승인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트럼프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라나의 가격은 '현물 ETF'발 충격을 극복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30분 기준 솔라나의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44.78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148달러까지 올랐던 솔라나는 현물 ETF 신청서가 반려됐다는 소식에 14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3 12:40:07[파이낸셜뉴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했다는 지표가 나오자, 뉴욕증시도 가상자산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선, 8500만원선을 회복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시장 형성 이후 가장 인상적인 '베어 트랩(가짜 하락)'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24% 오른 6만9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까지 5만7000달러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늘었다는 소식이 나온 뒤 상승하기 시작, 이날 오전 7시께 6만 달러를 넘어섰다. 오전 한때 6만2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3.02% 오른 85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8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주 말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주 초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 영향을 받아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했고, 한때 5만달러 아래까지 떨어진 바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9.73% 오른 2668달러(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는 2.67% 상승한 156.98달러를 달리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크립토 블랙 먼데이(Crypto black monday)' 이후 며칠 만에 6만2000 달러를 회복했다"라며 "선물 트레이더들은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으며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 트레이더 비잔틴 제너럴은 "이는 지금까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베어 트랩(가짜 하락)일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 업계에서는 시장의 랠리를 지지하는 요인이 생기고 있다고 진단한다. 먼저 파산한 가상자산거래소 FTX와 그 자회사 알라메다리서치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채권자에게 127억 달러를 상환하기로 전날 합의했다. 시장은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상자산 채굴 합법화 법안에 서명한 것도 시장에 호재다.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진입하면서 해시레이트(채굴력)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매튜 하이랜드도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밑꼬리가 긴 주봉을 형성하고 있다. 구조상 비트코인 강세는 이제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트레이더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51.44%는 롱 포지션에, 48.56%는 숏 포지션에 진입해 있다. 다만 즉각적인 가격 회복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K33리서치의 데이비드 지머먼 연구원은 "폭락 후에 가상자산이 일직선으로 반등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V자형 회복은 일반적이지 않다"면서 "바닥을 찍었다고 할지라도 그 전에 약간의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9 14:30:02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시장에선 다음 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지만 업계에선 더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주자 솔라나? "긴 시간 필요"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상자산으로는 솔라나(SOL)가 꼽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솔라나에 대해 ETF의 전 단계로 해석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폐쇄형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보다 파생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여부가 ETF 상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시장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ETF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낮고, 시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사마라 코헨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ETF에서 제공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실히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다른 상품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반에크의 최고영여자 얀 반에크도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돼 출시될 가능성은 분명이 높지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솔라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솔라나 현물 ETF는 바이든, 해리스 정부에서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선물시장과 선물 ETF를 이미 보유한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경우 승인을 위해서는 신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ETF 승인 가능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코인 묶어서 펀드로"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방향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크립토 인덱스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하던 ETF에 다른 자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80%와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20%, 솔라나 10%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니어, 파일코인, 렌더, 라이브피어, 비트텐서 등을 묶은 탈중앙화 인공지능 펀드(Decentralized AI Fund)를 출시했고, 이런 상품들도 ETF 전환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장경필 센터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매크로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산이 디지털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에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와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단기간 유동성 변동에 따른 글로벌 금융 리스크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1 18:09:08[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시장에선 다음 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지만 업계에선 더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주자 솔라나? "긴 시간 필요"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상자산으로는 솔라나(SOL)가 꼽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솔라나에 대해 ETF의 전 단계로 해석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폐쇄형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보다 파생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여부가 ETF 상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시장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ETF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낮고, 시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사마라 코헨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ETF에서 제공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실히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다른 상품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반에크의 최고영여자 얀 반에크도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돼 출시될 가능성은 분명이 높지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솔라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솔라나 현물 ETF는 바이든, 해리스 정부에서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선물시장과 선물 ETF를 이미 보유한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경우 승인을 위해서는 신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ETF 승인 가능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코인 묶어서 펀드로"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방향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크립토 인덱스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하던 ETF에 다른 자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80%와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20%, 솔라나 10%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니어, 파일코인, 렌더, 라이브피어, 비트텐서 등을 묶은 탈중앙화 인공지능 펀드(Decentralized AI Fund)를 출시했고, 이런 상품들도 ETF 전환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장경필 센터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매크로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산이 디지털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에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와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단기간 유동성 변동에 따른 글로벌 금융 리스크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1 15: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