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부동산 지도를 바꿀 초대형 프로젝트인 강서구 '가양 CJ부지 업무복합시설' 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창개발이 시행하는 가양 CJ부지 업무복합시설 착공계가 수리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앞서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해당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인창개발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6조원 가량이다. 대지면적 9만3683㎡에 총 3개 블록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76만4382㎡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블록에는 지하 7층~지상 11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3블록에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비 주거 민간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라며 "서울 서남권 마곡산단 개발의 정점으로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04 18:21:48[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남권 부동산 지도를 바꿀 초대형 프로젝트인 강서구 ‘가양 CJ부지 업무복합시설' 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창개발이 시행하는 가양 CJ부지 업무복합시설 착공계가 수리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앞서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해당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인창개발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6조원 가량이다. 대지면적 9만3683㎡에 총 3개 블록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76만4382㎡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블록에는 지하 7층~지상 11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3블록에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비 주거 민간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라며 "서울 서남권 마곡산단 개발의 정점으로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04 10:59:29최근 기자가 찾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부지 업무복합시설' 개발 현장. 최근 2조8000억원 규모의 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마무리 짓고, 오는 3월 착공을 앞두고 대지조성이 한창이었다. 마곡업무단지와 지척인 9호선 양천향교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데 역과 건물이 지하통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14일 인창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신용보강을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개발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건축규모, 자금조달, 사업비 등 비주거 민간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라며 "서울 서남권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탄생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조500억원에 부지를 확보하면서 개발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23년 12월 건축허가 완료, 지난해 말 본 PF 조달 마무리 등 사업초기부터 시행사와 시공사가 호흡을 맞춰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당초 CJ는 이곳에 공동주택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지적 여건을 고려할 때 마곡업무단지와 연계한 대규모 업무복합시설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을 거쳐 대지면적 9만3683㎡(2만8339평)에 총 3개 블록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76만4382㎡(23만1225평) 규모의 업무복합시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게 됐다. 총 사업비도 약 6조원 규모에 이른다. 비주거 민간 단일 프로젝트로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블록에는 지하 7층~지상 11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3블록에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업무시설(지산·오피스) 비율이 75%에 이른다. 오는 2029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면 마곡업무단지와 연계한 서부권 최대 규모의 업무복합 타운이 조성되게 된다. 상주근무 인력만 3만명 이상이다. 인창개발 관계자는 "마곡산단 보다는 다양한 업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마곡업무지구 포화로 대기업 협력사들을 중심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 설계 역시 기존과는 차별화를 둬 프라임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업무복합시설에는 대규모 쇼핑몰도 조성된다. 1블록과 3블록 판매·근린생활시설에 초대형 '스타필드 빌리지'가 입점 예정이다. 김포공항 롯데몰 외에 대규모 쇼핑몰이 전무한 서울 서부권에 핵심상권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산책을 의미하는 '프로미나드' 설계를 적용해 중양 야드에서 산책과 쇼핑이 가능한 공원을 조성하고, 야외 스카이워크로 단지내 상업·업무시설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동선계획도 고려했다. 디벨로퍼 업계 관계자는 "서울 서남권 개발의 한 축으로 마곡산단 개발의 정점으로 볼 수 있다"며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1-14 18:10:04국내 비주거 개발로는 역대 최대인 3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본 PF 전환이 추진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 'CJ 가양동' 개발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시공은 현대건설, 시행은 인창개발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CJ 가양동 부지 본 PF 전환이 이달 기표(대출금액이 차주 계좌로 입금)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2월중으로 기표를 할 예정"이라며 "현재 자금 대부분이 모집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본 PF 전환은 무리 없이 순항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건설과 인창개발은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CJ 가양동 공장 부지 개발사업의 착공을 위해 이사회에서 본PF 자금 3조원의 조달을 승인한 바 있다. C J가양동 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총 10만3047㎡ 부지에 연면적 76만3332㎡ 규모다. 지하 7층~지상 14층, 3개 블록에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당 복합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판매·근린생활시설, 기타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창개발은 CJ가양동 부지 개발을 위해 지난 2019년말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땅을 사들였다. 인수 금액만 1조500억원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약 5조원 규모다. CJ 가양동 부지 본 PF 전환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국내 비주거 시설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양동 부지 본 PF 전환 규모는 3조원"이라며 "비주거 부문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PF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3조원 규모의 본 PF 전환이 완료되면 국내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이 수립되게 된다"며 "현대건설이 보증을 서고 있고,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달 본 PF 전환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이 최근 본 PF 전환에 성공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도 2조1050억원에 불과하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규모로 시공되는 5개동엔 마이스(MICE) 시설과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서울 등 일부 대형 노른자 개발 사업장은 자금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지방과 그 외 현장은 한기가 여전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입지·사업성·대형 건설사 보증 등의 요건을 갖춘 곳만 자금이 흘러들고 있다"며 "반면 여러 현장에서 본 PF 전환을 앞두고 무너지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연지안 기자
2024-12-01 18:39:03[파이낸셜뉴스] 국내 비주거 개발로는 역대 최대인 3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본 PF 전환이 추진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 ‘CJ 가양동’ 개발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시공은 현대건설, 시행은 인창개발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CJ 가양동 부지 본 PF 전환이 이달 기표(대출금액이 차주 계좌로 입금)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2월중으로 기표를 할 예정”이라며 “현재 자금 대부분이 모집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본 PF 전환은 무리 없이 순항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건설과 인창개발은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CJ 가양동 공장 부지 개발사업의 착공을 위해 이사회에서 본PF 자금 3조원의 조달을 승인한 바 있다. C J가양동 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총 10만3047㎡ 부지에 연면적 76만3332㎡ 규모다. 지하 7층~지상 14층, 3개 블록에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당 복합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판매·근린생활시설, 기타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창개발은 CJ가양동 부지 개발을 위해 지난 2019년말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땅을 사들였다. 인수 금액만 1조500억원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약 5조원 규모다. CJ 가양동 부지 본 PF 전환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국내 비주거 시설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양동 부지 본 PF 전환 규모는 3조원”이라며 “비주거 부문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PF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3조원 규모의 본 PF 전환이 완료되면 국내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이 수립되게 된다”며 “현대건설이 보증을 서고 있고,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달 본 PF 전환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이 최근 본 PF 전환에 성공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도 2조1050억원에 불과하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규모로 시공되는 5개동엔 마이스(MICE) 시설과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서울 등 일부 대형 노른자 개발 사업장은 자금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지방과 그 외 현장은 한기가 여전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입지·사업성·대형 건설사 보증 등의 요건을 갖춘 곳만 자금이 흘러들고 있다”며 “반면 여러 현장에서 본 PF 전환을 앞두고 무너지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연지안 기자
2024-11-29 15:41:05[파이낸셜뉴스] 총 사업비 5조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사업이 이르면 오는 8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다. 29일 인창개발에 따르면 가양동 CJ 공장부지 개발 관련 각종 심의가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재개돼 현재 안전관리계획·굴토심의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9만3686㎡ 부지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1.7배 크기의 업무·판매·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앞서 시행자인 인창개발은 가양동 CJ공장부지를 2019년 말 매입했다. 인창개발 관계자는 "보권선거 이후 중단됐던 건축 관련 심의에 탄력이 붙으면서 개발구역내 모든 블록의 건축허가를 비롯해 지하안전평가·문화재조사·구조 심의가 완료됐다"며 "현재는 부지 내 건축물 및 지장물 철거에 이어 오염토 정화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또 CJ공장부지 개발사업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건축 관련 심의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면서 착공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강서구처장의 1호 결재사업인 만큼 강서구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상적인 착공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29 15:07:0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면서 입점이 예정된 지역밀착 커뮤니티형 상업시설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주목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강서구청은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2월 한 때 인가를 취소했다가 지난달 건축 관련 심의를 통과시켜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 총 사업비 4조원에 달하는 CJ공장부지 개발 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 부지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연면적 46만 ㎡) 1.7배 크기의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 이 가운데 판매시설 부지(연면적 3만8944㎡)에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이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이미 2021년 5월 스타필드 개발·운영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을 통해 인창개발이 개발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가양동 CJ공장부지 및 파주 운정 주상복합용지의 복합상업시설에 대한 개발과 운영에 참여키로 한 상태다. 대부분 준공업지역으로 구성되는 주변 가양동 일대에는 대형 상업시설이 부족해 지역민들의 개발 기대감이 크다.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사업도 최근 서울시 심의를 통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선정된 지 7년 만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어서 서울 서부권 상권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쇼핑·물류 기능을 결합한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 복합단지와 주민체육시설을 조성한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 "CJ공장부지 개발로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이 예상된다"며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상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17 14:40:00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CJ 공장부지 개발사업에 재시동이 걸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법원 1부는 18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 구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직자가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직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올 스톱'된 대규모 개발사업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에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7배 크기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4조원 규모다. 지난해 9월 강서구청은 관보를 통해 건축협정인가 공고를 냈지만, 올해 2월 이를 돌연 취소하면서 건축허가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착공이 늦어질수록 막대한 금융비용은 물론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에도 부담이 가중된다. 실제 증권사들이 주관하는 11개 특수목적법인(SPC)의 CJ공장부지 개발사업 PF 조달금액은 1조3550억원에 달한다. 인창개발은 매달 이자만 70억원 가까이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강서구가 이미 결정난 대규모의 개발 사업을 중지시키면서 기업들의 피해를 초래한데다가 주민들도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강서구가 빠른 판단으로 재인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3-05-18 18:03:27서울 서부권의 '제2의 코엑스'로 기대받고 있는 강서구 가양구 CJ공장 부지 개발 면적이 확대돼 주차난이 해결될 전망이다. 인근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과 기반시설의 합리적 관리를 위해 공원 인접 부지를 추가 확보하고, 도로 부지 일부를 편입한 데 따른 것이다. 추가되는 면적 만큼 주변 저층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서울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맞춰 마곡지구와 연계한 창조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서울시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달 3일까지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재열람 공고한다. 변경 결정안을 보면 지구단위계획 구역 면적은 기존 10만5762㎡에서 6825㎡ 늘어난 11만2587㎡로 확대된다. 강서구는 "주변의 주거 환경 개선과 기반 시설의 합리적 관리를 위해 공원 인접 부지가 추가 확보됐다"며 "장기미집행 도로 개설을 위한 도로 부지가 편입되는 등 구역 면적이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확보된 면적은 사업 부지 인근 저층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 주차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한 결과, 주차장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공영 주차장은 가양동 146의 5일대 부지 면적 4077㎡에 지하 1층~지하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주차장 상부 공간에는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또 기존 공동주택 용지 5만4181㎡는 산업용 부지로 변경됐다. A1 2만8656㎡, A2 2만5525㎡ 규모다.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과 창의적인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서울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맞춰 마곡지구와 연계, 창조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용 부지로 바뀌면서 기존 공원·녹지 확보 의무 대상이 아닌 소공원은 폐지되고, 공개 공지로 대체하기로 했다. 기존 사회복지시설 조성 계획도 백지화됐다.앞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세부개발계획 수립은 토지소유주인 인창개발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인창개발은 지난 2019년 말 CJ제일제당으로부터 이 부지를 약 1조원에 매입한 바 있다. CJ공장 부지에는 삼성동 코엑스(4만7130㎡)의 2배가 넘고,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의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또 대형 쇼핑센터 등도 조성되면서 '제2의 코엑스' 조성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 민간 제안에 따라 공고된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의 결과에 따라 사업 부지 주변 저층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2-23 18:13:58[파이낸셜뉴스] 가양동 CJ공장부지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해당부지에는 코엑스와 같은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29일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가양동 92-1번지 일원에 대해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CJ공장부지에 대한 계획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2012년 결정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은 토지소유자 제안에 따라 추진됐으며, 주요 내용은 특별계획구역에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의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를 신축하는 사항이다. 저층부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설치하고 건축한계선 및 공개공지를 활용한 개방적 공간으로 구성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에 따라 대상지가 지역필요시설인 공원, 주차장 등을 확충하고 마곡지구의 배후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7-29 08: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