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한가위 알뜰 쇼핑, 가족 힐링 이벤트에 이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 여행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30일까지 CGV앱에서 KB Pay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 1명 △2등 5만원 100명 △3등 1만원 500명 등 총 601명에게 KB Pay 머니를 제공한다. 또 1만원 이상 이용 시 전 가맹점 기준 생애 첫 KB Pay 결제인 경우 KB Pay 머니 3,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9일까지 KB국민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KB국민 비씨, 기업, 선불카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엔 영화 아닙니까, CGV 2매 받아주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및 기간 동안 누적 50만원 이상(KB Pay 결제 금액 10만원 이상 필수)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CGV 영화 관람권 2매를 추석 연휴 전인 13일에 제공한다. 이어서 10일부터 20일까지 ‘추석에 못본 영화 보자, CGV 2매 받아주세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30일까지 KB국민 그린카드(개인 신용/체크)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톡, 레츠코레일, KTX역창구)에서 KTX승차권 구매 시, 10% 캐시백(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30일까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최근 30일 동안 미화환산 합산금액 $200 이상 이용 시,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1매 또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 1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KB국민 국제브랜드 신용카드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미화환산 합산금액 $800 이상 이용 시, 인천공항 내 음식점 무료 식사권 1매를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03 10:07:09[파이낸셜뉴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집에 홀로 남게 된 8살 케빈 맥캘리스터(매컬리 컬킨 분)가 집을 노리는 두 명의 도둑들을 상대하는 영화 '나 홀로 집에'에 증장하는 케빈 일가가 '상류층 1%'에 속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990년에 개봉된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TV 등을 통해 방영되는 데, 일부 시청자들은 넓은 케빈의 집을 보며 이 집안이 얼마나 부자일까 궁금해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경제학자와 제작진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케빈 일가는 상류층 1%에 속하는 부자"라고 보도했다. NYT는 "영화 초반에 두 도둑 중 한 명인 해리(조 페시 분)는 그의 동료 웨트 밴디트 마브(다니엘 스턴 분)에게 부유한 동네 중에서도 케빈네 집이 목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케빈의 집에는 VCR, 스테레오, 보석 등 고가의 물품들이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라며 "이 집이 케빈 집안의 재산을 추정할 수 있는 최고의 단서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온라인 주택정보회사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영화에 나오는 케빈의 집은 미국에서 집값이 비싼 지역 중 하나인 시카고 북부 일리노이주 위네카의 링컨 애비뉴 671번지에 있는 실제 집과 똑같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영화가 출시된 1990년대 기준 소득이 30만5000달러(한화 약 3억9741만원)이어야 살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2년 기준으로케빈의 집은 약 240만 달러(약 31억2720만원)로 추정됐다. 경제학자들은 이 정도의 집을 감당하려면 연 소득이 73만 달러(약 9억5119만원) 정도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카고 지역 가구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소득이다. 영화에서는 케빈의 부모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밝히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집 안에서 여러 개의 마네킹이 발견되는 것을 두고 엄마 케이트(캐서린 오하라 분)의 직업을 패션 디자이너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1990년에 개봉한 희대의 명작 '나 홀로 집에'는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 영화로 사랑받고 있다. 작품은 가족들이 떠난 빈집에 혼자 남은 8세 소년 케빈 맥콜리스터(맥컬리 컬킨 분)와 2인조 도둑 사이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대결을 그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24 14:46:06[파이낸셜뉴스]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CGV와 추석 연휴를 맞아 아파트 입주민에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는 '온 가족 영화로 가깝게' 엘리베이터TV 캠페인을 진행한다. 28일 포커스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인 올 추석에 가족과 친척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다시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전국 아파트 단지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설치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에서 송출하는 '온 가족 영화로 가깝게' 캠페인 영상에 보이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 CGV 영화 관람권(1인 2매)을 증정한다. 포커스미디어 관계자는 "온 가족이 극장으로 놀러가 추억이 풍성해지는 한가위가 됐으면 한다"며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는 입주민에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를 넘어 가족과 이웃, 친구 등 가까운 곳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즐거움을 나누는 매개체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커스미디어는 전국 6200여개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단지를 비롯해 수도권 230여개 오피스 빌딩, 부산지하철, 서울대,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등에 엘리베이터TV 9만대를 운영 중이다. 하루 시청자는 1000만명에 달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28 08:06:11[파이낸셜뉴스]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과 류승완 감독의 올 여름영화 ‘밀수’가 오는 9월 7~17일 개최되는 제 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5일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밀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앞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다시 한번 해외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류승완 감독 작품 중에서는 지난 2015년 뱅가드 섹션에서 ‘베테랑’이 상영된 바 있다. ‘밀수’가 소개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기생충’ ,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이 초청됐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는 “류승완 감독은 그의 시그니처인 액션 스타일을 독창적인 위트와 함께 관객들을 황홀감에 빠트린다”고 초청 이유를 전했다. ■ 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초청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의 완벽한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보통의 가족’도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투자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에 따르면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는 “허진호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출연진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은 ‘정상적인’ 가족의 삶이 무너져 내리는 이야기에 무게감과 우아함을 더해, 헤르만 코흐의 베스트셀러 소설 '더 디너'의 가장 뛰어나고 힘이 넘치는 영화화를 이루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의 공식 상영을 앞두고 프랑스, 베트남 등 해외 57개국에 선판매됐다.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도 영화를 선보이는 만큼 추가 판매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은 “흡입력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자랑하는 작품인만큼 토론토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올여름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갈라(Gala Presentations) 섹션에 초청됐다. 앞서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 조의석 감독의 '감시자들'(2013), 이정재 감독의 '헌트'(2022)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한편 제 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25 10:45:27"잃어버린 생부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난 지 30여년. 닉 카페제라씨(한국명 성정호)는 남지 않은 기억을 더듬어 친 가족을 찾고 있다. 닉씨는 독립 장편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한 경험을 살려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그의 한국 시절은 기억엔 없고 기록으로만 남아있다. 그는 지난 1986년 6월 23일 성남시 상적동의 한 주택 앞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몇 군데의 위탁 가정을 거쳐 1987년 10월 6일 미국으로 떠났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87년 3월 4일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입양이 결정됐다. 닉씨는 "저는 입양되기 전에 15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렀다"며 "제가 발견됐을 때 태어난 지 얼마나 됐는지도 모른다. 미국 생활 이전 내 삶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입양 이후 그의 미국 생활은 사랑으로 가득했다. 양부모님은 지지와 사랑으로 그를 응원했다. 닉씨는 성인이 된 이후 스튜디오 아트와 미술사를 전공했고 영화 제작자로서 경력을 쌓아갔다. 이후 뉴욕타임즈와 CNN 등에서 근무하며 3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가 샘 오즈번과 공동감독을 맡아 제작한 첫 장편 다큐 데뷔작 '마일즈 데이비스의 유니버스'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받기도 했다. 현재는 심해 탐사 회사에서 선임 영상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닉씨는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생부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한인 입양인들 처럼 나 역시 내 인생의 가장 큰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답을 찾고 있다"며 "형제가 있는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등 나 자신의 개인적 성장을 위해 꼭 가야할 여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 반대편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가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닉씨는 홀트아동복지회의 도움으로 친가족 찾기에 나서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측에서 닉씨의 입양과 발견 기록 등을 입수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가족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닉씨는 본인과 한인 입양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영화 제목은 'Many oceans'이다. 미국에서 한인 입양인들이 생부모를 찾기 위한 여정 등을 담고 있다. 닉씨는 오는 7월 한국에 방문해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생부모 뿐만 아니라 자신을 잠시 길러줬던 위탁 가정 역시 찾고 있다. 닉씨는 생부모를 만나면 '이해한다'라는 말을 먼저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친부모님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었음을 이해한다"며 "미국에서 살 수 있었던 삶에 감사하지만 언젠가는 친부모님을 만날 생각을 늘 해왔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6-12 18:02:02[파이낸셜뉴스]"잃어버린 생부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난 지 30여년. 닉 카페제라씨(한국명 성정호)는 남지 않은 기억을 더듬어 친 가족을 찾고 있다. 닉씨는 독립 장편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한 경험을 살려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그의 한국 시절은 기억엔 없고 기록으로만 남아있다. 그는 지난 1986년 6월 23일 성남시 상적동의 한 주택 앞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몇 군데의 위탁 가정을 거쳐 1987년 10월 6일 미국으로 떠났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87년 3월 4일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입양이 결정됐다. 닉씨는 "저는 입양되기 전에 15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렀다"며 "제가 발견됐을 때 태어난 지 얼마나 됐는지도 모른다. 미국 생활 이전 내 삶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입양 이후 그의 미국 생활은 사랑으로 가득했다. 양부모님은 지지와 사랑으로 그를 응원했다. 닉씨는 성인이 된 이후 스튜디오 아트와 미술사를 전공했고 영화 제작자로서 경력을 쌓아갔다. 이후 뉴욕타임즈와 CNN 등에서 근무하며 3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가 샘 오즈번과 공동감독을 맡아 제작한 첫 장편 다큐 데뷔작 '마일즈 데이비스의 유니버스'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받기도 했다. 현재는 심해 탐사 회사에서 선임 영상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닉씨는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생부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한인 입양인들 처럼 나 역시 내 인생의 가장 큰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답을 찾고 있다"며 "형제가 있는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등 나 자신의 개인적 성장을 위해 꼭 가야할 여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 반대편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가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닉씨는 홀트아동복지회의 도움으로 친가족 찾기에 나서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측에서 닉씨의 입양과 발견 기록 등을 입수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가족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닉씨는 본인과 한인 입양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영화 제목은 'Many oceans'이다. 미국에서 한인 입양인들이 생부모를 찾기 위한 여정 등을 담고 있다. 닉씨는 오는 7월 한국에 방문해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생부모 뿐만 아니라 자신을 잠시 길러줬던 위탁 가정 역시 찾고 있다. 닉씨는 생부모를 만나면 '이해한다'라는 말을 먼저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친부모님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었음을 이해한다"며 "미국에서 살 수 있었던 삶에 감사하지만 언젠가는 친부모님을 만날 생각을 늘 해왔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6-12 12:53:56[파이낸셜뉴스] 마블시리즈 중에서 완성도가 높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오늘(3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하며 시리즈 10년 역사의 마지막을 뜨겁게 마무리한다. 이번 시리즈는 제임스 건 감독이 이야기의 출발이라고 한 너구리 캐릭터 ‘로켓’의 기원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유사가족’ 가이언즈 팀의 끈끈한 동료애를 그린다. 라디오헤드의 히트곡 ‘크립’의 선율과 함께 로켓의 슬픈 표정으로 문을 여는 이 작품은 시작부터 뭔가 뭉클함을 안긴다. 또 화려한 액션과 비주얼을 갖춘 블록버스터 영화면서 동시에 내밀한 이야기로 감정을 건드리며, ‘가오갤3’의 트레이드마크인 신나는 음악으로 흥을 돋으면서 동시에 눈물도 훔치게 한다. ‘가모라’역의 존 샐다나의 말대로 “재미있는 롤러코스터를 탄 다음 감정이 북받치는 롤러코스터로 바뀌고 다시 스위치를 눌러 액션 중심의 롤러코스터를 타게” 한다. 무엇보다 내 친구를 위해 앞뒤 따지지 않고, 무모하게 목숨을 내거는 가디언즈 팀이 위험천만한 모험 끝에 서로를 끌어안는 장면은 마블영화=가족영화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각자도생'의 현실에서, 사랑, 우정, 인간에 대한 연민 따위는 효용성 떨어지는 가치로 취급받기 일쑤인데, 사실 이러한 가치야말로 평범한 인간의 행복도를 높이는 것임을 이 거대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재미있게' 일깨운다고 할까. 뿐만 아니라 우주를 무대로 한 이 영화는 다양한 생김새를 가진 생명체가 공존하는 노웨이 행성의 평화로운 일상 을 통해 오늘날 전 세계의 화두인 다양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인정한다. 또 서로 조금 못난 부분을 감싸 안아주며 함께 또 따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가이언즈 팀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제시한다. 모든 캐릭터가 개성 넘치고 사랑스럽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작품의 매력이다. 가모리를 잃고 슬픔에 빠진 피터 퀼(스타로드)을 비롯해 ‘가디언즈’의 핵심 멤버인 ‘드랙스’, ‘네뷸라’, ‘맨티스’와 로켓의 단짝 그루트 그리고 건 감독이 자신의 분신이라고 밝힌 로켓과 그의 아픈 과거사 속 친구들마저도 다 사랑스럽다. ‘가디언즈’를 파멸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아담 워록’도 남다른 매력을 뽐낸다. 과거 ‘로켓’을 실험했던 미친 과학자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타노스와 유사한 가치관을 가진 악당 캐릭터로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세계관과 연결성을 갖는다. 오래도록 은하계를 위협에 빠트렸던 ‘타노스’가 사라진 후, ‘스타로드’는 팀 ‘가디언즈’와 함께 노웨어 행성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문제라면, ‘가모라’를 잃은 후 슬픔에 빠져 멤버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는 것. 하지만 갑작스런 아담 워록의 공격과 목숨이 오가는 로켓의 위기로 스타로드는 다시 주먹을 불끈 쥐고, '가이언즈' 팀은 가족과도 다름없는 멤버들과 은하계 전체를 지키기 위해 무모한 대결에 나선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03 17:26:28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저녁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체육공원에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가족 초청 가을밤 영화제'를 개최했다. '가을밤 영화제'에 참석한 인천국제공항공사 기족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2-10-11 14:15:54[파이낸셜뉴스] CGV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대소동’을 오는 23일 단독 개봉한다고 16일 밝혔다.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대소동’은 초보 히어로 윌리엄과 벤틀리가 아빠와 함께 떠난 캠핑에서 신비로운 여우 소녀 ‘미호’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윌벤져스’는 윌리엄과 벤틀리, 어벤져스의 합성어다. 윌리엄은 모든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애니멀 프렌즈’ 초능력으로, 벤틀리는 젤리를 먹으면 공룡 힘을 발휘하는 ‘다이노 파워’ 초능력으로 활약한다. 이 영화는 메타버스 구축의 핵심 개발 툴로 활용되고 있는 ‘언리얼 엔진’을 도입해 선보인 대한민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개봉 전 이벤트로 개인 SNS에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대소동’ 영화 이미지와 기대평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6-16 09:52:22[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추석 명절을 맞아 27일까지 영화 시청 이벤트를 실시한다. 웨이브가 추천하는 영화를 시청한 이용자에게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한가위 영화 시청 이벤트’다. 웨이브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추천 영화 1편 이상 시청 시 자동 응모되며, 추천 영화 시청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경품은 △아이패드 에어4(10명)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100명) 등이다. 웨이브의 추석 추천작은 ‘가족의 탄생’과 ‘내 아내의 모든 것’ ‘나의 특별한 형제’ ‘우리는 형제입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다. ‘가족의 탄생’은 ‘만추’ 김태용 감독의 작품. 우연히 가족으로 맺어진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2006년 개봉, 그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 작품상, 청룡영화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이듬해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수작으로, 문소리, 봉태규, 엄태웅, 고두심, 공효진 등이 출연했다.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남들이 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남편에겐 최악의 아내와 결별을 꿈꾸는 소심한 남편이 전설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다.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나의 특별한 형제’는 장애인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따뜻하게 들여다본 수작. 20년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가족보다 더 소중한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극과 극인 형제의 비정상 만남을 다룬 코미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도 명절의 분위기를 한층 띄워준다.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 형제의 이야기다. 차승원 주연의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하루 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차승원의 반전 코미디. 후반부 숨겨진 반전이 밝혀지며 한 남자의 뜨거운 가족애가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9-17 17: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