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톨릭대의대 내과학교실 신장내과는 신장이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최신 지견을 제공하기 위해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는 가톨릭대 산하 8개 부속병원을 비롯한 17개 대학병원 신장내과 교수진과 각 대학의 장기이식 전문가 39명이 참여해 6개월에 걸쳐 집필했다. 이 책은 일선에서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상담하는 의사 및 코디네이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진료 지침서는 3판 개정판이며, 2013년 1판, 2017년 2판에 이어 7년 만이다. 이번에 발간한 진료 지침서는 실제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임상 프로토콜과 임상연구결과는 물론 이상이식 분야의 최신 지견을 포함하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 △면역억제 요법 △이식 면역과 이식 신장 병리 △고위험군 신장이식 △거부반응의 치료 등 다양한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다. 이전 판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신장 공여자의 관리, 이식 신장 기능 소실 이후의 관리 등 소홀하기 쉬운 문제이지만 가볍게 다루면 안 되는 중요한 내용도 추가했다. 신석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늘어가는 신장이식 건수와 이식 의학의 발전에 따라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른시간 내에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며 "이번 지침서 개정은 관련 의료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9 09:31:01[파이낸셜뉴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을 결의한 가운데 한 누리꾼이 천주교 측에 직접 탄원서를 보내겠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의대 교수들이 정부를 향해 사태 해결을 위해 전향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단계적 진료 축소와 자발적 사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위압적인 대응이 계속될 경우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및 입원 중단을 포함한 진료 축소, 전체 교원 대부분이 동의하는 자발적 사직 등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의학갤러리'에는 '가톨릭 서울대교구에 탄원서 보낸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안 통하면 바티칸으로 보낼 것"이라며 "(의사들이) 가톨릭 딱지 달고 예수님 말씀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일을 한다"고 직격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으로, 처음 지어질 당시 로마 교황청의 정식 승인을 받아 착공됐다. 또한 가톨릭재단에서 운영하는 병원 가운데 전 세계 최대 규모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A씨는 "예수님이 앉은뱅이한테 도수 실비 묶어다가 금화 20개 받을 생각으로 일으켜 세우고 백내장 실비 결합 뽑아먹으려고 장님 눈 고쳐줬냐"며 "예수님 따라 살지도 못할 거면 가톨릭대 교수는 왜 하냐"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교수시켜준대서 돈 따라 하고 있는 사탄 마귀 XX들이냐"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으며, 누리꾼들은 "교황청 공보실 이메일로 꼭 보내라", "가톨릭에서 파문시켜야 한다", "가톨릭이라는 이름 앞에서 저런 행동은 절대 용납이 안 된다", "바티칸에서 가톨릭 이름 달고 환자 목숨 가지고 밥그릇 싸움하는 거 보면 기가 찰 노릇"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도상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사태 장기화로 대다수 수련병원의 진료는 줄어들고 있다"며 "우리는 사직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급한 문제는 전공의와 전임의 그리고 의학도들이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최악의 조치를 취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거듭 촉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8 08:01:40[파이낸셜뉴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가 없을 경우 △신규 환자 예약 중단 △외래 규모 축소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 및 입원 중단을 포함한 점진적인 진료 축소 △전체 교원 대부분이 동의하는 자발적인 사직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총회를 가진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근거 없고, 일방적이며 무책임한 의대 정원 증원 및 소위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으로 유발된 현재의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사태 등 심각한 의료 위기와, 향후 수 년 이상 지속될 중증 의료시스템 붕괴로 환자 및 국민들에게 큰 피해가 오는 파국적인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전공의 사직으로 병원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며, 중증환자의 치료를 지속하기 위하여 교수들이 하루하루 버텨나가고 있으나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며 "제자들 없이는 더 이상 대학병원은 존재할 수 없으며 우리나라의 미래 의료 역시 비가역적인 붕괴를 맞이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수들 역시 더 이상 대학의 교수로서 일할 자신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는 "현재의 시급한 문제는 교수들의 동료인 전공의, 전임의 및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의학도들이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가 특정 정원을 고집하지 않는 조건 없는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에는 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기초의학교실 교수들이 참여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15 14:01: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89.4%가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제재가 발생할 경우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설문은 총 2가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총 176명의 설문 대상자에 대해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제재 발생 시 의과대학 교수로서 어떤 행동을 하겠습니까?”라는 문항에 대해 89.4%인 123명의 교수가 사직서 제출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사직서를 제출하는 시기에 대대서는 특정 날짜를 정하기보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가 없을 때,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에게 실제 피해가 발생할 때 등으로 답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지난 9일 '대구가톨릭 의대 교수들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설명에 따르면 "현 의료공백 사태의 대 혼란으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정부의 일방적·강압적인 의대생 증원 정책 즉각 중단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둔 민주적 절차를 거치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또 "전공의들의 사직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묵묵히 병원을 지키고 있을 뿐 정부 정책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의대생, 전공의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헌법에 위배되고 자유를 억압하는 공권력을 멈추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특히 "교수들은 의대생, 전공의들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정부의 강압 때문에 그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 그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4 07:41:36【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대구가톨릭대가 대구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의대생 증원 신청 규모를 밝혀 관심을 끈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대생 정원을 현재 40명에서 80명으로 40명 늘려 달라고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증원 신청 규모와 관련해 이날 오후까지 의대 교수들과 협의를 갖다 증원 규모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등 대구권 다른 대학들은 대부분 증원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의대 교수와 의대생의 반발을 의식한 탓인지 밝히기를 꺼리는 상황에서 증원 신청 규모를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현재 대구가톨릭대 의과대의 모집 정원은 40명으로 경북대(110명), 영남대(76명), 계명대(76명) 등 지역의 다른 대학에 비해 모집 인원이 적다. 경북대는 기존 정원 110명에서 118.2% 증가인 240명, 영남대는 정원 76명에서 58~136.9% 증가인 120~180명, 계명대는 정원 76명에서 100% 증가인 152명을 각각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04 17:38:38▲ 박두호씨(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전 가톨릭대 의대 소화기내과학과장) 별세· 정소자씨 상부· 박정연 혜연씨 부친상· 소노다 유키오 허성수씨 빙부상=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58-5940
2023-08-26 13:09:52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가톨릭대학교에서 의과대학 신입·편입생 123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의 대학생 금융특강은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이 강사로 참여하여, 금융현장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대학생을 위한 현명한 금융생활'이란 주제로 의대생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 신용관리, 불법대출 예방 등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학생들을 위한 인생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 원장은 "대학생 시절은 본격적으로 독립적인 소비생활이 시작되는 시기로서 이 때 형성된 소비습관은 향후 성인이 되었을 때의 자산형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 습관도 중요하다"며 "대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하는 데, 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청년·대학생들이 대학생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쉽게 금융교육을 접하고, 금융 지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집중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흥원은 청년·대학생 및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장소·시간에 방문하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104명의 전문강사를 배치하여 2018년 7만1471명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9-02-23 21:50:30가톨릭의대 다장기이식팀이 난치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고난도 기술의 소장이식에 성공했다. 이로써 서울성모병원은 소장이식 17번째 수술로 국내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됐다. 소장이식이 어려운 이유는 다른 장기에 비해 면역거부반응이 강해 면역억제제를 더 강하게 써야 하고 그 결과 이식받은 환자의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식된 소장은 대변이라는 오염원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이 이식 장기 중 가장 높다.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도 감염으로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다. 가톨릭의대는 문 모씨(남·52)는 2월 위장관간질종양으로 의심돼 장절제 수술 중 소장과 대장을 대량으로 절제해 단장증후군으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황정기 교수의 주도하에 뇌사자로부터 소장을 적출하고 혈관문합술을 주도한 의정부성모병원 김지일 교수, 성바오로병원 김미형 교수, 환자의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정재희 교수가 만든 팀워크의 결과이다. 문 씨는 4월 초 영양분을 소화하고 흡수할 소장과 대장의 길이가 짧고 음식을 입으로 섭취하는 것이 불가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계속되는 병원 생활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환자는 중심 정맥을 통해 고농도의 영양이 포함된 수액을 공급 받는 총정맥영양법으로 연명하고 있었다. 계속되는 정맥요법으로 간 기능 이상에 이르면서 소장이식에 대한 간절함이 강하던 상태였다. 이식 대기자로 등록해 대기하던 중 5월 13일 뇌사자로부터 소중한 장기기증을 선물 받고 양호한 경과를 보여 이식 수술 후 38일만인 6월 19일 퇴원하게 됐다. 가톨릭의대 다장기이식팀은 2015년 위장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2세 소아에게 뇌사아의 소화기계 장기 6개를 이식하는 국내 최초 변형다장기이식 수술을 준비하면서 구성됐다. 국내 최초 소장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서울성모병원 소아외과 이명덕 교수가 주축이 됐던 다장기이식팀은 이 교수의 퇴임이후 대전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황정기 교수가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 교수는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교 메디컬센터 장기이식프로그램 해외연수를 마친 소장이식 수술 권위자다. 문 씨는 "수술 전에는 물도 마음대로 못 마실 만큼 힘들었는데, 뇌사 장기기증자를 통해 받은 새 삶 덕분에 이제는 먹을 수 있어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됐다"며 "어려운 수술을 해준 가톨릭의대 다장기이식팀 의료진과 서울성모병원 모든 관계부서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환자는 현재 정 교수가 운영 중인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재활프로그램'에 통원 치료중이다. 황 교수는 "이번 소장이식 성과는 이명덕 명예교수의 오랜 시간 축적된 소장이식경험의 전수 등에 의한 결과"라며 "다장기이식팀원의 합심된 노력, 외과학교실과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의 적극적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소장이식 수술을 시작한 서울성모병원의 현재 소장이식 후 5년 환자생존율은 73.3%로 외국과 비교해도 수준 높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생존율 관련 연구결과는 장기이식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이식회보 (Transplantation Proceedings)' 2016년 3월호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07-16 14:34:5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은 지난 6일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부속병원 외과의 통합된 기초·중개연구 활성화를 통한 임상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가톨릭대의대 외과학교실은 지난 2015년 출범 6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을 위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비전 선포식'을 통해 실질적인 외과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발전방안 로드맵 중의 핵심사안으로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 개소를 준비해왔다.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는 기초·중개연구 활성화를 통해 외과교수진의 연구력 향상을 집중한다. 이에 따라 외과 종양학, 임상적용 줄기세포연구, 조직 및 오가노이드(organoid) 뱅크 구축, 중개의학 등을 활용한 3D프린팅 등의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는 8개 부속병원의 전국단위 인프라를 활용하여 임상환자를 직접 접하며 수술을 통해 환자조직을 얻을 수 있는 외과만의 특성을 살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소 소장으로는 종양학 및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보유한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가 소장으로 임명됐다. 김세준 교수는 '만성 간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을 연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제정한 '생명의 신비상'(생명과학 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준 소장은 "외과의사는 환자 생명을 최일선에서 직접 다루는 가장 중요한 임상의학교실인 만큼 실질적으로 환자치료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부단한 연구로 5년 후 대한민국 외과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조현 주임교수는 "대한민국 외과의 여러 난제들을 돌파하고 생명존중 의료기관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은 2015년 '외과 비전 2021' 발전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단계적 시행하고 있다"며 "좋은 환경에서 수련하고 뛰어난 외과 의사로 양성해 외과 활성화를 통해 우리기관의 생명존중의 의료기관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 지난'2017년도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모집'에서 외과전공의 지원율 약 500%(2015년 지원율 대비)의 상승된 결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11-07 15:27:32가톨릭관동대 의대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같은과 동기 여학생을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위수현 판사는 A씨(25) 등 가톨릭관동대 의대생 3명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9월 의학과 동기 남학생 일부가 모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같은 과 동기 여학생인 B씨를 욕하며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위 판사는 "피고인들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했다. 대화방 캡처 화면 등 증거로 미뤄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지난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에서도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동기 여학생을 성희롱하거나 모욕해 논란이 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17 16:01:24